머스크, 1160억달러 스톡옵션 전량 행사했어요

“단 한 주의 시장 매도도 없었다.” 17일(현지시간) SEC 제출 서류에 명시된 이 문장 하나가 이번 사건의 본질을 말해준다. 일론 머스크가 2018년 약정된 테슬라 CEO 보상 패키지 전량을 행사했다. 주당 23.34달러에 3억396만주를 취득해 종가 404.66달러 기준 1,159억 달러, 우리 돈 약 157조 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한 초대형 이벤트다. 기업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규모다. 2018년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이 … 더 읽기

FSD 14까지 왔는데 길찾기는 왜 아직도 엉망일까요

길 안내 기술은 새롭지 않다. 가민과 톰톰이 20년 넘게 해온 일이고, 구글맵과 웨이즈는 수억 명의 운전자를 매일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앞선 자율주행 AI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테슬라가, 정작 이 기본 중의 기본인 경로 탐색에서 반복적으로 실패하고 있다. 이번 주 FSD(Supervised) v14.3.4가 차량에 배포되기 시작했지만, 오너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은 불만이 쏟아지는 영역은 여전히 내비게이션이다. 현장의 … 더 읽기

캐시 우드, 테슬라 210억 팔고 스페이스X만 5천억 샀네요

캐시 우드가 테슬라를 팔고 스페이스X를 샀다면, 그건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일까, 아니면 머스크 제국 안에서조차 ‘다음 챕터’로의 자리 이동일까. 지난 6월 12일, ARK 인베스트는 스페이스X 상장 첫날에만 5억2,970만 달러(약 7,6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했다. 329만1,184주를 주당 160.95달러에 사들인 것이다. 같은 날 ARK는 AMD 3,930만 달러어치, 테슬라 1,590만 달러어치, 로쿠 1,180만 달러어치, 바이두 780만 달러어치, 클라우드플레어 250만 … 더 읽기

골드만삭스, 테슬라 2분기 인도량 전망치 확 끌어올렸네요

1분기 35만8천 대. 2026년 첫 3개월 동안 테슬라가 전 세계에 인도한 숫자다.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던 실적이다. 그로부터 두 달 반이 지난 지금, 골드만삭스는 완전히 달라진 숫자를 테이블 위에 올렸다. 2분기 인도량 전망치를 기존 40만5천 대에서 42만 대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로이터·블룸버그 등이 집계하는 비저블알파 컨센서스 40만 대를 5% 웃도는 수치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마크 딜레이니는 … 더 읽기

“이 법 통과되면 무인차 끝이에요” — 테슬라, 뉴저지 주민에 SOS

“트렌턴(뉴저지 주의회)에서 추진 중인 법안은 진정한 무인 주행을 사실상 불법화할 정도로 가혹한 규제를 담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뉴저지주 오너들에게 보낸 이메일의 첫 문장이다. 주 상원 법안 S.1677과 하원 법안 A.3968. 명목상으로는 3년짜리 자율주행 파일럿 프로그램이지만, 테슬라는 이 법안이 자사 로보택시의 뉴저지 진출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보고 직접 행동에 나섰다. 이메일이 지목한 구체적 걸림돌은 세 가지다. 첫째, … 더 읽기

테슬라 로보택시, 사고 0건인데 그 속엔 함정이 있었네요

6월 12일 금요일, 텍사스 오스틴 다운타운. NHTSA가 분기마다 공개하는 자율주행 사고 보고서가 올라오고, 테슬라 팬덤은 숫자 하나에 환호했다. 테슬라의 ADS(자율주행시스템) 사고는 이번 분기 단 1건 — 그것도 정차 중인 모델Y가 뒤에서 추돌당한, 명백히 상대방 과실 사례였다. “무인 로보택시가 사고를 안 낸다”는 증거로 읽히기 충분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텍사스 차량국의 실시간 운행 데이터는 전혀 다른 그림을 … 더 읽기

머스크 \”엔비디아 10% 값에 3배 칩 만들고 있어요\”

$5조200억. 엔비디아의 현재 시가총액이다. 그런데 일론 머스크가 지난주 Baron Capital 창립자 론 배런과의 비공개 대화에서 “엔비디아보다 2~3배 뛰어난 칩을 10% 비용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을 뒤흔든 이 발언의 실체는 테슬라가 설계한 AI5 추론 칩이다. AI5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을 위한 차세대 인퍼런스 프로세서다. 올해 4월 테이프아웃을 완료했으며, 2027년 양산이 목표다. 2028년에는 후속 칩 AI6가 뒤따를 예정이다. … 더 읽기

전 테슬라 임원, 머스크가 버린 히트펌프 직접 만들었어요

“사람들은 어차피 해야 할 일이다(People should do it anyway).” 2022년 초, 테슬라의 실적 발표 자리에서 당시 파워트레인·에너지 총괄 수석부사장이던 드류 바글리노가 가정용 히트펌프 계획을 설명하며 남긴 말이다. 4년이 지난 지금, 그는 그 말을 스스로 실천하고 있다. 테슬라가 옵티머스 로봇과 로보택시로 방향을 튼 사이, 바글리노는 자신의 스타트업 ‘Sadi Thermal Machines’를 통해 가정용 히트펌프를 직접 개발 중이다. … 더 읽기

테슬라, 한국 FSD 운용원 채용 — 현지화 본격 시동

테슬라가 한국에서 ‘자율주행 차량 운용원’을 채용하기 시작했다는 소식, 단순한 구인 공고 하나로 치부하기엔 시사점이 꽤 크거든요. 이 채용이 의미하는 건 테슬라가 드디어 한국 도로에 FSD를 맞추는 작업, 즉 현지화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는 신호이기 때문이에요. 지난 12일 녹색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국내 채용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 운용원을 공개 모집 중이에요. 이 직무는 FSD 소프트웨어가 한국의 도로 … 더 읽기

머스크, 엔비디아 파트너십 격상 예고 — 진짜 의미는요

일론 머스크가 6월 12일 X에 “엔비디아와의 흥미진진한 파트너십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길 기대한다(Looking forward to taking our exciting partnership with Nvidia to the next-level)”는 한 줄의 트윗을 올렸다. 스페이스X IPO로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날, 머스크가 굳이 택한 메시지는 GPU였다. 머스크-엔비디아 관계는 2016년 엔비디아가 스페이스X에 첫 DGX-1 슈퍼컴퓨터를 납품하며 시작됐다. 그러나 지금은 규모의 차원이 다르다. 테슬라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