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캡, 운전대 없이 오스틴 도로를 달렸어요

6월 30일 아침, 오스틴 시내 한복판에서 목격자의 스마트폰이 아닌 테슬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올라온 30초짜리 영상 하나가 업계를 술렁이게 했다. 운전대도, 페달도 없는 2인승 전기차가 실제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이었다. 테슬라 최초의 양산형 사이버캡(Cybercab)이 공도 검증에 들어간 것이다. 테슬라는 이날 X를 통해 “첫 번째 양산 사이버캡의 엔지니어링 테스트가 오스틴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영상 속 차량에는 … 더 읽기

트럼프, 브레이크·페달 없는 차 허용 — 사이버캡 날개 달았네요

사이버캡의 가장 큰 규제 장벽은 기술력이 아니라 브레이크 페달이었다. NHTSA의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 제135호는 모든 경량 차량에 운전자가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 브레이크 장치를 의무화해 왔다.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아예 없애버린 테슬라 사이버캡은 이 규정 하나 때문에 양산 허들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25일, 트럼프 행정부 산하 NHTSA가 바로 이 규정을 뜯어고치는 작업에 착수했다. NHTSA의 이번 규칙 … 더 읽기

베이조스가 로보택시·화성 진출로 머스크 영토를 정면 공격했어요

아마존의 주인이 우주와 도로에서 동시에 머스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면, 이건 단순한 경쟁을 넘어선 ‘제국의 충돌’일까요?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아마존 산하 로보택시 기업 ‘죽스(Zoox)’가 오는 7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료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동시에 블루오리진은 2030년대 초 화성 유인 착륙을 목표로 한 ‘블루 마스(Blue Mars)’ 프로그램의 구체적 로드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두 발표의 공통분모는 분명하다. 머스크의 핵심 사업 … 더 읽기

현대차 셔클, 로보택시 OS로 진화 시작했네요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요응답형 교통 플랫폼 ‘셔클(Shucle)’을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영체제로 재탄생시키고 있어요. 단순한 승차공유 서비스를 넘어, 자율주행 시대의 모빌리티 OS로 진화하는 첫걸음이에요.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DRT(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셔클의 기술 아키텍처를 로보택시 운영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어요. 관제, 배차, 경로 최적화, 승객 매칭 등 셔클이 쌓아온 실시간 모빌리티 데이터 처리 역량을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의 … 더 읽기

사이버캡 수백 대, 기가텍사스 밖에 데칼 붙이고 대기 중이래요

6월 19일 오전, 텍사스주 오스틴 외곽에 자리한 기가팩토리 텍사스 부지. 평소 같았으면 분주히 오가는 트럭과 지게차가 주인공이었을 이 공간에, 오늘은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운전대도 페달도 없는 2인승 전기차 사이버캡(Cybercab)이 수백 대나 주차장을 가득 메운 것이다. 그리고 차량 측면에는 낯선 것이 붙어 있었다. ‘Cybercab’이라고 쓰인 데칼. 지난해 말 로보택시 시범운행 직전 모델Y에 ‘Robotaxi’ 데칼이 붙었을 … 더 읽기

“이 법 통과되면 무인차 끝이에요” — 테슬라, 뉴저지 주민에 SOS

“트렌턴(뉴저지 주의회)에서 추진 중인 법안은 진정한 무인 주행을 사실상 불법화할 정도로 가혹한 규제를 담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뉴저지주 오너들에게 보낸 이메일의 첫 문장이다. 주 상원 법안 S.1677과 하원 법안 A.3968. 명목상으로는 3년짜리 자율주행 파일럿 프로그램이지만, 테슬라는 이 법안이 자사 로보택시의 뉴저지 진출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보고 직접 행동에 나섰다. 이메일이 지목한 구체적 걸림돌은 세 가지다. 첫째, … 더 읽기

테슬라 로보택시, 사고 0건인데 그 속엔 함정이 있었네요

6월 12일 금요일, 텍사스 오스틴 다운타운. NHTSA가 분기마다 공개하는 자율주행 사고 보고서가 올라오고, 테슬라 팬덤은 숫자 하나에 환호했다. 테슬라의 ADS(자율주행시스템) 사고는 이번 분기 단 1건 — 그것도 정차 중인 모델Y가 뒤에서 추돌당한, 명백히 상대방 과실 사례였다. “무인 로보택시가 사고를 안 낸다”는 증거로 읽히기 충분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텍사스 차량국의 실시간 운행 데이터는 전혀 다른 그림을 … 더 읽기

[후속] 사이버캡, 48kWh로 293마일…EPA 인증 통과했네요

5월 21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인증 서류 데이터베이스에 조용히 올라온 문서 한 장이 테슬라의 로보택시 프로젝트에서 가장 궁금했던 퍼즐을 풀어줬다. 2인승 무인 전기차 사이버캡(Cybercab)의 세부 제원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된 것이다. EPA 서류에 따르면 사이버캡의 사용 가능 배터리 용량은 47.6kWh(공칭 48kWh), 배터리 팩 무게는 약 308kg이다. 구동계는 AC 3상 영구자석 모터로 최고출력 219마력(163kW)을 내며,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에 … 더 읽기

JP모건, 10년 만에 테슬라 ‘팔자’ 딱지 뗐네요

JP모건이 10년 가까이 유지해온 테슬라 ‘비중축소(Underweight)’ 등급을 단숨에 걷어내고 중립으로 올린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실적 개선 때문일까, 아니면 월가가 드디어 테슬라를 자동차 회사가 아닌 다른 눈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신호일까. JP모건의 신임 애널리스트 라자트 굽타(Rajat Gupta)는 6월 5일(현지시간)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Neutral)’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47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그가 불과 수주 전 인계받았던 기존 목표가 145달러에서 … 더 읽기

현대차, 엔비디아 품고 레벨4 로보택시…웨이모 따라잡나

웨이모는 지금 주 50만 건의 유료 운행을 소화하고 있고, 테슬라는 FSD 누적 주행거리로 수십억 km를 쌓았어요. 반면 현대차는 아직 로보택시 시장에서 ‘준비 중’이라는 인식이 강했죠. 그런데 6월 1일 대만 GTC 타이페이에서 판이 흔들렸습니다. 현대차가 엔비디아와 레벨4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 협력을 공식 발표한 거예요. 이 협력의 핵심은 현대차의 자동차 양산 인프라에 엔비디아의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얹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