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O 직속 로봇조직 신설…피지컬AI 승부수

1년 전만 해도 LG전자의 로봇 사업은 생산기술원 산하 제조역량강화담당, 생산시스템솔루션담당 등에 흩어져 있었다. 그랬던 조직이 30일 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로 재탄생했다. 연말 정기 조직개편을 4개월 앞둔 시점에 단행한 원포인트 인사라는 점에서 더 눈에 띄는 행보예요. LG전자는 이날 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고 센터장에 송시용 전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송 센터장은 생산기술원 산하 제조역량강화담당, 생산시스템솔루션담당, 스마트팩토리솔루션센터장을 두루 거친 제조·로봇 … 더 읽기

[후속] 스트라드비젼 상장 첫날 하한가, 왜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성에 따른 결과입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가 기관 수요예측 직후 했던 말이다. 1,064개 기관이 몰리며 381.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해외 기관 26%는 희망 공모가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까지 써냈다. 그로부터 보름이 채 지나지 않은 30일, 같은 기업의 주가는 코스닥 상장 첫날 40% 폭락하며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 1만2,000원이 7,200원으로 주저앉는 순간이었어요. 이날 스트라드비젼은 시초가부터 공모가를 … 더 읽기

리벨리온, 스퀴즈비츠 인수…AI 풀스택 굳힌다

2022년 창업, 2024년 협업 시작, 2026년 합병.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30일 AI 추론 최적화 기업 스퀴즈비츠를 인수하며 풀스택 전략의 시계를 빠르게 돌리고 있어요. 숫자 세 개만 봐도 이번 인수가 단순한 덩치 불리기가 아니라는 점이 읽히거든요. 리벨리온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하드웨어부터 서빙까지 엔드투엔드로 제공하는 AI 인프라 구축 역량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추론 서빙은 AI 모델이 실제 … 더 읽기

테슬라 FSD 한국행, UN 규제 문턱 넘었다

“WP.29 R171.02, 승인 유력 — 이르면 2027년 1월 한국 도입.” 자율주행 업계 관계자가 지난 주말 조심스럽게 흘린 이 한 마디가 30일 오전 국내 테슬라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했어요.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산하 자동차기준조화포럼(WP.29)이 레벨3 이상 자율주행 시스템의 국제 기술 기준인 ‘R171.02’ 개정안을 사실상 확정했고, 이르면 내년 초 한국도 이 규정을 수용해 테슬라 FSD의 정식 판매 길이 열릴 … 더 읽기

반도체 생산 10% 급감, 산업생산 두 달째 뒷걸음

두 자릿수 감소라는 숫자 하나가 오늘 아침 경제 뉴스를 장식했어요.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월 대비 반도체 생산이 10.0% 줄었고, 이 여파로 전체 산업생산은 0.3% 감소하며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어요. 투자도 0.1% 줄면서 생산·투자가 동반 하락했고, 그나마 소비만 0.1% 소폭 증가했어요. 4월에도 산업생산이 0.2% 감소했기 때문에, 2개월 연속으로 생산이 쪼그라든 셈이에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 더 읽기

수출입은행, 퓨리오사AI에 200억 — 창사 첫 벤처 직접투자

6월의 마지막 평일 아침,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 17층. 평소 같으면 수출 기업에 대한 여신 심사 서류가 오가는 자리였는데요, 이날은 달랐어요. 은행 설립 50년 만에 처음으로 ‘벤처기업 직접 지분투자’라는 결재 서류에 도장이 찍혔거든요. 대상은 용산의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 금액은 200억원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30일 퓨리오사AI에 200억원을 직접 투자한다고 공식 발표했어요. 1976년 설립 이후 첫 벤처기업 직접 지분투자라는 … 더 읽기

아반떼 NSCC 2, 일반도로 자율주행 첫발

“2029년 초 도심 레벨2++ 자율주행 리더십을 확보하겠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던진 한마디에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로드맵이 압축돼 있어요. 그리고 그 로드맵의 첫걸음이 이번 주 공개된 8세대 아반떼의 NSCC 2에서 시작됐다는 점이 흥미롭거든요. 준중형 세단에 일반도로 주행보조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한 결정은 현대차의 자율주행 전략이 근본적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신호로 읽히고요. NSCC 2세대의 핵심은 작동 영역 확장이다. … 더 읽기

플리토, AI 데이터 300억 잭팟, 3분기만에 작년 추월

315억원. 국내 AI 데이터 스타트업 플리토가 올해 3분기 만에 따낸 신규 계약 규모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반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미 2025년 연간 데이터 수출액 187억원을 70% 가까이 뛰어넘었다. 1분기 매출이 52억원에 불과했던 회사가 단 두 건의 계약으로 연간 실적을 단숨에 갈아치운 셈이어서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금융감독원 공시로 확인된 이번 계약은 각각 89억원과 227억원 … 더 읽기

구광모 “AI가 기업 미래 결정”…LG의 반전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마주 앉았다. 두 사람의 의제는 단 하나, “AI로 제조와 에너지, 전장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였다. 그리고 6월 29일, 구 회장의 취임 8주년에 맞춰 LG의 AI 청사진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HBM이 없다. 이것이 LG가 AI 시대에 풀어야 할 구조적 숙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로 엔비디아발 특수를 … 더 읽기

카카오 창사 첫 파업 현실로, 2100명 로그아웃

카카오가 창사 16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파업을 맞았다. 노조 추산 2,100명이 참여 의사를 밝힌 ‘로그아웃 데이’가 6월 29일 현실이 되면서 판교 사옥은 평소와 사뭇 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수개월째 평행선을 달리다 결국 파업이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진 모양새다. 쟁점은 영업이익 배분율이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3~15%를 직원 몫으로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10%에 RSU 500만원을 제시하며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