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앤트로픽 클로드로 설계·검증 이틀 단축

반도체 설계에 생성형 AI를 들이면 과연 얼마나 빨라질까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앤트로픽의 AI ‘클로드’를 설계·검증 업무에 투입해, 그동안 한 달가량 걸리던 작업을 이틀로 줄였다는 소식이 나왔어요.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한국 반도체의 설계 방식 자체가 바뀌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히는 대목이에요. 조선비즈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앤트로픽의 생성형 AI ‘클로드’를 칩 설계와 검증 과정에 … 더 읽기

반도체 수출 155% 폭증, 8월 초순 213억달러 역대 최대

8월 11일 오전 9시, 관세청이 발표한 잠정 통계를 받아보던 기자실이 술렁였다. 숫자 하나가 그날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놓았거든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 수출이 213억 달러를 기록한 겁니다. 8월 초순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예요. 관세청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155.4%나 폭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어요.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9.8% … 더 읽기

세계 최대 건물 ‘테라팹’, 전기는 테슬라 말고 가스로 돌리네요

왜 머스크는 인류 최대 규모 AI 칩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정작 전력 공급원으로 자사 태양광 패널이 아닌 천연가스 터빈을 선택했을까. 2026년 8월 10일, 스페이스X가 텍사스주에 168억 달러(약 22조 5천억 원)를 투자해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 1단계에 착수한다고 Manufacturing Dive 등 복수 매체가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의 AI 컴퓨팅 수요는 테슬라의 3배에 달할 것”이라고 밝히며, … 더 읽기

SK하이닉스 54조 쏟는데 직원들은 왜 통합노조?

SK하이닉스가 54조 원 규모의 사상 최대 시설투자를 발표한 바로 그날, 사내에선 3,500명 규모의 통합노조 설립 움직임이 포착됐어요. 회사가 미래를 위해 천문학적 금액을 쏟아붓는 판에, 왜 직원들은 단결부터 외치는 걸까요? 성과급 자사주 지급이 불씨 발단은 지난주 확정된 상반기 성과급이었어요. SK하이닉스는 역대 최대 실적을 반영해 기본급의 10%에 해당하는 특별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지급 방식이 현금이 아닌 … 더 읽기

머스크 “엔비디아만 쓴다”…MS, 150조 베팅 나섰네요

“우리는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아키텍처가 최고의 AI 컴퓨터라고 판단해, 앞으로도 엔비디아 칩만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8월 5일 스페이스X 첫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던진 이 한마디는 반도체 업계를 뒤흔들었다. 엔비디아 주가는 다음 날 4%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젠슨 황에게는 사실상 ‘연간 수십만 장 GPU 독점 계약’을 확정지은 셈이 됐다. AOL과 알파센스 트랜스크립트에 따르면, 머스크는 … 더 읽기

반도체공학회, R&D 주52시간 유연화 촉구…메가특구법 지지

주 52시간. 2018년 도입 이후 한국 산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는 숫자예요. 그런데 반도체 학계가 이 숫자를 두고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것도 “R&D 인력에 한해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구체적인 제안과 함께요. 한국반도체공학회는 7일 공식 성명을 내고 정부가 추진 중인 메가특구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제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 더 읽기

테라팹 23조 공식 출범, 메모리 3사 독점 깨지네요

5월까지만 해도 텍사스 부동산 서류에 올라온 수상한 코드명이었다. “프로젝트 테라팹”이라는 이름으로 119조 원어치 건축 허가가 접수됐을 때, 월가는 반신반의했다. 그로부터 석 달. 머스크는 이제 텍사스 주지사와 나란히 서서 “진짜 짓는다”고 선언했다. 초기 투자액만 168억 달러, 우리 돈 23조 원이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공동 추진하는 테라팹(Terafab) 칩 공장이 텍사스주 컬리지스테이션 인근에 공식 확정됐다.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6일(현지시간) … 더 읽기

中 CXMT, LPDDR6로 삼성·SK 턱밑 추격…HBM 빈틈 노린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차세대 LPDDR6 D램 샘플 공급 단계에 진입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패권에 정면 도전장을 던졌다. 미국 제재로 HBM 개발이 막힌 중국이 저전력 D램이라는 우회로를 뚫으며 K-메모리의 ‘초격차’ 전략을 뒤흔들고 있다. CXMT는 2023년 LPDDR5 출시, 지난해 10월 LPDDR5X 양산 공개에 이어 불과 1년도 안 돼 LPDDR6 샘플 공급 단계까지 도달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하반기 LPDDR6 … 더 읽기

삼성 탈 Arm 설계자, 아마존 AI 칩 심장 만든다

삼성이 수년간 추진해온 ‘탈(脫) Arm’ 전략의 핵심 설계자가 이번에는 아마존으로 자리를 옮겨 AI 칩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이에요. 왜 지금 이 인사 이동이 한국 반도체 업계에서 유독 주목받고 있는지, 그 배경을 짚어볼 필요가 있어 보여요. IT조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Arm 아키텍처 의존도를 낮추는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전직 임원이 최근 아마존의 AI 칩 개발 조직에 합류했어요. … 더 읽기

삼성·LG, AI 인프라 동맹이 갈렸다 — 승자는 누구?

한국 대표 기업 두 곳이 AI 인프라 주도권을 두고 완전히 다른 길을 택했어요. 왜 삼성은 브로드컴과, LG는 엔비디아와 손을 잡았을까요? 지난주 삼성전자가 브로드컴과 2030년까지 2,000억 달러(약 290조 원) 규모 AI 반도체 협력을 발표한 데 이어, LG그룹도 엔비디아와의 AI 인프라 동맹을 공식화했어요. 이로써 국내 양대 그룹의 AI 전략이 뚜렷하게 갈리게 된 거죠. 삼성-브로드컴 연합은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커스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