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신한 이어 하나·KB도 뚫렸어요, AI 해킹 확산

하루 만에 은행 네 곳이 흔들렸어요 10월 2일 오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신진창 사무처장이 은행·카드업권 관계자들을 불러 모아 ‘긴급 상황 대응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강조한 건 한 가지였습니다.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자체점검을 확실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하루 사이에 은행 네 곳의 이름이 잇따라 오르내린 탓입니다. 가장 먼저 알려진 건 신한은행이었어요. 대출모집인 전용 서비스에서 본인 확인 … 더 읽기

포스텍, 원자 쌓는 순서로 반도체 절연막 새 길

“새로운 원소를 더하지 않고도 원자를 쌓는 순서만 바꿔 재료의 원래 장점은 살리면서 새로운 기능을 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포스텍 연구팀이 원자층 배열을 정밀하게 설계해 차세대 반도체 소재의 새 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대수·이길호·최시영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와 박세영 숭실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원자를 쌓는 순서를 바꿔 금속과 초박막 절연재료에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 더 읽기

의료AI 진료기록 소유권 공백, 아직 법이 없다

숫자 두 개부터 보면 이 문제의 규모가 짐작되거든요. 2025년 기준 건강보험 적용인구 5천139만명 가운데 94.9%에 달하는 4천876만명이 의료기관 진료를 받았습니다. 1인당 연평균 내원일수는 22.0일, 전체 입·내원일수는 10억7천100만 일에 이릅니다. 그런데 정작 이 방대한 진료기록이 법적으로 누구의 것인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이 같은 공백이 드러났다. … 더 읽기

한성숙 총리, 공직자 AI 앱마켓 연내 연다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회의실. 한성숙 국무총리가 공무원들이 직접 만든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하나씩 살펴봤다. 자리에는 개발에 참여한 공직자들이 함께 앉아 각자 만든 서비스를 소개했다. 한 총리는 이날 ‘AI 행정혁신 우수공직자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공직자들이 직접 개발한 서비스를 모아 누구나 내려받아 쓸 수 있는 ‘AX(인공지능 전환) 혁신 스토어’를 연내에 열겠다고 밝혔다. 공무원판 앱마켓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공직자들이 … 더 읽기

LG전자·카카오모빌리티·로보티즈, 휴머노이드 동맹 확대

LG전자와 카카오모빌리티, 로보티즈가 로봇 배송을 넘어 휴머노이드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세 회사가 2024년부터 이어온 이기종 로봇 파트너십을 한 단계 키우는 그림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로봇 자회사 베어로보틱스, 카카오모빌리티, 로보티즈는 최근 로봇 연합 확대를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세 회사가 처음 손을 잡은 건 2024년이다. 당시엔 로봇 배송 서비스에 국한됐다. LG전자와 로보티즈가 … 더 읽기

신한은행 홈페이지 뚫렸어요, 2만5천명 정보 유출

2만5천명, 주민번호 66건이 새 나갔어요 약 2만5천 명. 신한은행이 AI 에이전트를 앞세운 공격에 고객 개인정보를 탈취당한 사고로 확인된 피해 규모예요. 유출 항목에는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97건도 포함됐습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10월 1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외부의 비인가자가 비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일부 서비스에서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어요. 유출된 정보는 주민등록번호와 CI를 비롯해 고객명, 전화번호, 연 소득, … 더 읽기

업스테이지 솔라 미니 4 공개, GPU 한 장이면 돼요

30억만 깨워서 350억을 이겼어요 지난 8월 ‘솔라 프로 4’로 글로벌 API 시장의 문을 두드린 지 두 달. 업스테이지가 10월 1일, 그 짝이 되는 경량 모델을 꺼내 들었어요. 회사가 공개한 경량언어모델(SLM) ‘솔라 미니 4’는 전체 350억 개 매개변수를 갖췄지만, 실제 추론에서는 30억 개만 선택적으로 깨워 쓰는 구조를 택했습니다. 비결은 전문가혼합(MoE) 구조예요. 모델 안에 여러 개의 전문가 … 더 읽기

국가AI전략위, AI 속도조절론에 선 그었어요

“AI 시계는 절대 멈출 수 없다” 인공지능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이른바 ‘속도조절론’에 국가AI전략위원회가 반대편에 섰어요. 개발 속도는 그대로 두고, 검증과 통제의 속도를 더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겁니다. 미국 빅테크가 먼저 꺼낸 속도조절 카드에 대해 한국이 내놓은 답은 “멈추지 말고 더 잘 만들자”였어요. 10월 1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AI 개발 속도조절론 관련 세미나’가 무대였습니다. … 더 읽기

서울 레벨4 자율주행버스 500대, 현대차가 맡아요

실증은 끝났고, 이제 ‘만드는 일’이 남았어요 자율주행 버스가 시험 운행 딱지를 떼는 데는 왜 이렇게 오래 걸렸을까요. 서울시와 현대차·기아,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10월 1일 서울시청에서 손을 맞잡은 배경에는 이제 막 도로 실증을 넘어선 단계라는 판단이 깔려 있어요.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기술을 얹을 차량과 운영 체계를 대량으로 갖춰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이거든요. 서울시가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 더 읽기

국내 해킹 3건 중 1건은 AI, IBM 보고서가 짚었어요

국내 기업을 노린 악성 침해사고 10건 중 3건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격이었어요. 한국IBM이 ‘2026 데이터 유출 비용 보고서’를 통해 확인한 분석으로, 전자신문이 처음 공개했죠. 31%라는 숫자 IBM이 국내 주요 3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AI 생성 공격으로 분류된 비율은 31%였어요. 글로벌 평균 25%보다 6%포인트, 미국보다 9%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한국 기업이 AI 기반 공격에 유난히 많이 노출돼 있다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