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그록에 레고 주문 맡겼더니 머스크 주소가 털렸네요

레고 주문 한 건이 드러낸 것 일론 머스크가 자사 AI ‘그록 봇’의 쇼핑 기능을 홍보하려다, 정작 자신의 주소와 카드 정보 일부를 2억4000만 팔로워에게 그대로 노출했다. 머스크는 지난 주말 엑스(X)에 물건을 사려면 신용카드 사진을 찍어 채팅창에 넣기만 하면 그록 봇이 최적가를 찾아 주문한다고 홍보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이 이 봇을 차단하고 있다는 지적에 그록이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 더 읽기

의료AI 진료기록 소유권 공백, 아직 법이 없다

숫자 두 개부터 보면 이 문제의 규모가 짐작되거든요. 2025년 기준 건강보험 적용인구 5천139만명 가운데 94.9%에 달하는 4천876만명이 의료기관 진료를 받았습니다. 1인당 연평균 내원일수는 22.0일, 전체 입·내원일수는 10억7천100만 일에 이릅니다. 그런데 정작 이 방대한 진료기록이 법적으로 누구의 것인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이 같은 공백이 드러났다. … 더 읽기

카카오 브랜드메시지, 스팸 신고 13만건 쏟아졌어요

문자메시지 광고는 매체별로 수신 동의를 따로 받아야 하는데, 카카오톡으로 오는 기업 광고는 왜 기준이 다를까요. 이 질문이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유는 지난해 카카오가 선보인 기업 광고 서비스 ‘브랜드메시지’가 동의를 받는 방식에 있어요. 동의를 어디서 받았느냐의 문제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기업이 이미 확보한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를 근거로, 채널 친구가 아닌 이용자에게도 브랜드메시지를 보낼 수 … 더 읽기

머스크의 FTC 탈출 재시도, 논리는 ‘트위터 사라졌어요’

2022년, 트위터는 사용자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광고 타기팅에 무단 활용한 사실을 자진 신고하고 FTC에 1억5천만 달러 벌금과 2042년까지 20년 감시를 받아들이는 합의에 서명했다. 2026년, 그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는 이미 사라졌다”며 같은 합의의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머스크는 2026년 5월 FTC에 청원서를 제출해 2022년 체결된 개인정보 보호 동의명령(consent order)을 “지체 없이” 폐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명령은 … 더 읽기

Grok 딥페이크 피해자들, 익명성마저 빼앗길 위기네요

약 300만 건. Grok으로 생성된 성적 딥페이크 이미지가 단 11일 만에 쏟아낸 숫자다. 그중 약 2만 3천 건은 미성년자 이미지로 추정된다. 이제 xAI는 그 피해자들의 실명까지 법정에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 1월, 머스크 소유의 Grok 챗봇을 악용한 남성들이 여성들의 ‘옷 벗기기’ 및 수영복 딥페이크 이미지를 대량 생성해 X(구 트위터)에 유포한 사건이 전 세계적 공분을 샀다. … 더 읽기

xAI, 직원 세금 내놓으라더니 420달러 안 줬어요

진짜 이건 보고 5분간 아무 말도 못 했어요. 블룸버그가 5월 18일 터뜨린 단독 보도. 머스크의 xAI가 직원들에게 미국 세금 신고서(tax returns)를 제출하면 1인당 420달러를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 약속한 지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도 돈을 못 받았대요. Engadget, Times of India 등이 후속 보도로 확인했어요. “Two months after Elon Musk’s xAI promised employees $420 to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