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나나-o, 사투리까지 읽는 AI 음성 공개

경상도 사투리, 전라도 억양, 설렘과 우울함, 빠르게와 느리게. 카카오가 8월 3일 공개한 카나나-o(Kanana-o) 음성 생성 기술이 자연어 지시 한 줄로 구사할 수 있는 표현 변주의 가짓수예요. 숫자로 딱 떨어지는 스펙은 아니지만, 그 조합만으로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음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의 폭이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넓어졌어요. 카카오는 이날 자체 개발한 옴니 AI 모델 ‘카나나-o’의 … 더 읽기

SK하이닉스 HBF·375단 낸드 공개, AI 메모리 판 또 바뀐다

8월 3일 밤,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FMS). SK하이닉스 발표 세션 직전, 복도에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샌디스크 엔지니어들과 SK하이닉스 연구원들이 마지막 슬라이드를 함께 검토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던 것이다. 반도체 업계에서 이런 협업 장면이 연출될 때는 으레 큰 발표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그리고 몇 분 뒤 무대 위에서 공개된 건 HBF(High Bandwidth Flash) 라는 새로운 메모리 표준이었다. … 더 읽기

해남 AI컴퓨팅센터 착공, GPU 1.5만장·2.4조 투입

2조 4천억 원. GPU 1만 5천 장. 4만 9천 제곱미터. 해남 솔라시도에 첫 삽을 뜬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설명하는 세 개의 숫자가 이 사업의 규모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2005년 기업도시로 지정된 이후 20년 넘게 기다려온 솔라시도가 AI 인프라 허브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에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부지에서 국가 AI컴퓨팅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했다. … 더 읽기

삼성 3D 메모리 승부수, GPU 위에 HBM 쌓는다

지난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반도체 학회장. 삼성전자 발표 세션 앞에 평소의 두 배는 돼 보이는 인파가 몰렸다. 모두가 궁금해하던 주제는 하나였다. “HBM 다음은 뭡니까?” 삼성이 이 질문에 내놓은 답은 GPU 위에 HBM을 수직으로 쌓는 3D 메모리였다. 삼성전자가 AI 연산의 최대 병목으로 지목돼 온 GPU-메모리 간 데이터 전송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3D 메모리·스토리지 로드맵을 공개했다. 단순히 HBM을 … 더 읽기

국가대표 AI 4팀→2팀 압축, 에이전틱이 승부처

과기정통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평가가 이달 진행되면서 4개 팀이 2개 팀으로 압축된다. 2차 평가를 통과한 2개 팀은 5개월간 ‘국가대표 AI’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에이전틱 AI 역량이 핵심 승부처로 부상했다는 점이 눈에 띄네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국민평가단과 전문가 평가단을 구성해 4개 팀을 대상으로 2차 평가에 돌입했다. 평가 대상은 … 더 읽기

900만원 FSD, 한국선 먹통…테슬라코리아 논란 확산

지난주 서울 강남의 한 테슬라 서비스센터. 904만 원을 내고 FSD(Full Self-Driving) 옵션을 구매한 모델3 오너가 상담 직원에게 따지고 있었어요. “자율주행 된다고 해서 샀는데, 시내에선 차선 변경도 제대로 못 해요. 이게 무슨 900만 원짜리 옵션이에요?” 이 장면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비자 불만 접수 창구에서 반복해서 목격되는 풍경이에요. 테슬라코리아가 국내에 출시한 ‘FSD 라이트’를 둘러싼 소비자 불만이 걷잡을 … 더 읽기

LG CNS, 로봇에 진심…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 가동

LG CNS가 LG전자와 손잡고 로봇 전용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며 피지컬 AI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상반기 전체 매출의 60%를 AI·클라우드에서 올린 LG CNS가 차세대 성장 축으로 로봇을 낙점한 셈이다. 지난주 LG CNS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G전자의 로봇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 중이며, 하반기 피지컬 AI와 AI데이터센터(AIDC), 금융 AX를 3대 성장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어요. 로봇 데이터 팩토리는 로봇이 … 더 읽기

삼성 HBM4 반격…내년 SK하이닉스 추월 전망 나왔네요

HBM 시장은 지금까지 SK하이닉스의 독무대였어요. 2024년부터 HBM3를 앞세워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며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켜왔거든요. 그런데 이 구도가 내년이면 뒤집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 업계가 술렁이고 있어요. 왜 지금 이 전망이 튀어나왔는지, 그 배경을 들여다보면 삼성의 HBM4 전략이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가 여러 곳에서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조선비즈와 한국경제 등 복수의 … 더 읽기

中 CXMT, LPDDR6로 삼성·SK 턱밑 추격…HBM 빈틈 노린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차세대 LPDDR6 D램 샘플 공급 단계에 진입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패권에 정면 도전장을 던졌다. 미국 제재로 HBM 개발이 막힌 중국이 저전력 D램이라는 우회로를 뚫으며 K-메모리의 ‘초격차’ 전략을 뒤흔들고 있다. CXMT는 2023년 LPDDR5 출시, 지난해 10월 LPDDR5X 양산 공개에 이어 불과 1년도 안 돼 LPDDR6 샘플 공급 단계까지 도달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하반기 LPDDR6 … 더 읽기

네이버 AI 리더, 크래프톤 8개월 만에 퇴사…로보틱스로 간대요

왜 지금 이 인재의 이직이 특히 주목받는 걸까요. 네이버의 초거대 AI 개발을 이끌던 핵심 인력이 8개월 만에 대기업을 떠나 로보틱스로 향하면서, 국내 AI 인재들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선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에요. 네이버클라우드에서 8년 4개월간 멀티모달 AI 에이전트 기술 ‘하이퍼클로바X 씽크(HyperCLOVA X Think)’ 개발을 이끌었던 곽동현 피지컬 AI 리드가 최근 크래프톤을 퇴사했다. 곽 리더는 지난 1일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