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89.5조 벌 때 스마트폰 첫 적자, 왜?

7월 3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브리핑 룸에는 평소보다 두 배 많은 취재진이 몰렸어요. 반도체가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는 속보가 이미 시장에 돌고 있었지만, 정작 취재진의 질문은 한 곳에 집중됐거든요. “스마트폰 사업은 얼마나 적자를 봤습니까?” 숫자를 정리해보면 이래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89조 5,000억 원. 이 중 반도체(DS) 부문이 89조 2,000억 … 더 읽기

리벨리온·퓨리오사AI, 상장 시계 멈췄다

지난 4월, 서울 강남의 한 투자자 간담회.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8월 중 거래소 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고,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도 “연내 코스닥 상장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그로부터 석 달. 두 회사의 IPO 시계가 일제히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전자신문이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를 비롯한 국내 AI 반도체 유니콘들이 당초 계획했던 상장 일정을 사실상 … 더 읽기

통신3사 2분기 합산 영업익 1.5조, 이젠 AI가 실적 가른다

통신 3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 5천억 원에 육박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런데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AI 사업이 통신사 간 실적을 가르는 결정적 변수로 떠올랐다는 사실이에요. 디지털투데이와 연합뉴스가 종합한 업계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약 5,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 더 읽기

[후속] 테슬라 FSD라이트, 900만원 내고도 못 쓴다는 불만 폭주

“자율주행 된다고 해서 900만 원 냈는데 전혀 안 돼요.” 지난 7월 10일 테슬라의 FSD v14 라이트 버전이 한국에 출시됐을 때, 온라인 커뮤니티는 기대감으로 들썩였죠.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 출시국이라는 타이틀에, 테슬라 오너들은 앞다퉈 904만원짜리 옵션을 추가했어요. 그로부터 약 3주가 지난 지금, 분위기는 정반대예요. “돈만 날렸다”는 볼멘소리가 커뮤니티와 소비자 상담 창구를 가득 채우고 있거든요. … 더 읽기

삼성전자, 반도체 스타트업 기술 확보에 8천억 출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스타트업 투자와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8,000억원 규모의 출자를 단행한다. 이와 함께 ADR 상장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반도체 위기론이 고개를 드는 시장 환경에서 삼성전자가 선택한 카드는 외부 자금 유치가 아닌 내부 현금을 통한 기술 투자인 셈이죠.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니에요. 삼성전자는 이번 출자를 통해 국내외 유망 반도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AI 반도체 … 더 읽기

최태원 SK하이닉스 주식 48억 첫 매수, 왜 지금일까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개인 자금으로 처음 사들였다. 그동안 SK㈜를 통한 간접 지배 구조만 유지해오던 그가 직접 48억원 규모의 지분을 장내매수한 건데요. SK하이닉스가 2분기 영업이익 60조원을 돌파한 바로 그 주, 회장이 개인 자금을 꺼내든 타이밍이 절묘하죠. 왜 지금일까요? SK하이닉스 IR 담당자의 말을 빌리자면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해요. 하지만 이 한 마디 뒤에는 훨씬 더 복합적인 … 더 읽기

과기정통부-AMD 맞손, 엔비디아 없는 AI 컴퓨팅 실험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MD와 손잡고 엔비디아 GPU에 의존하지 않는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한다. AMD의 MI400 시리즈 가속기와 ROCm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국내 연구기관·대학·스타트업에 대안적 AI 개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는 7월 30일 AMD와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어요. 협약의 핵심은 두 가지예요. 첫째, 국내에 AMD 기반의 AI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해 … 더 읽기

리벨리온·딥엑스 NPU, 공공 CCTV 1만8천대 두뇌로

정부가 공공 CCTV 1만8천 대에 국산 AI 반도체를 심겠다고 발표한 건 단순한 예산 집행이 아니에요. 엔비디아 GPU가 AI 인프라의 표준으로 굳어진 시점에, 국가 차원에서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전면 도입하겠다는 건 곧 ‘AI 주권’에 대한 선언으로 읽히는 순간이거든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29일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CCTV 중 1만8천100대를 AI 기반 지능형 관제 시스템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어요. 사업 규모는 … 더 읽기

[속보] 테슬라 FSD v14 한국 출시, 중국산 모델Y만 제외

북미 다음으로 전 세계 두 번째 시장, 그런데 왜 지금 한국 소비자 사이에선 ‘반쪽 출시’라는 말이 나오는 걸까요? 테슬라가 7월 30일 한국 시장에 FSD(Full Self-Driving) v14 라이트를 공식 출시하면서 벌어진 일이에요. 축하받아야 할 소식인데, 정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은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거든요. 테슬라코리아는 이날 오전 FSD v14 라이트의 국내 배포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어요. 한국은 … 더 읽기

삼성·SK하이닉스 2분기 합산 영업익 150조, AI 메모리가 끌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분기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건 단순한 호재가 아니에요. 이 숫자 뒤에는 글로벌 AI 투자가 정점을 찍고 있다는 신호와, 한국 반도체가 그 투자의 최대 수혜자로 자리 잡았다는 구조 변화가 숨어 있거든요. 두 회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약 150조 원으로 추정돼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운 수준이고,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불렸던 2018년 정점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