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조 벌고도 주가 10%↓…삼성·SK 반도체주 급랭

89조 4,000억 원. 그리고 마이너스 10.7%. 삼성전자를 둘러싼 두 숫자가 지난 24시간 동안 정반대의 신호를 보냈어요. 하나는 삼성전자가 올 2분기 기록한 분기 영업이익입니다. 이건희 회장 시절에도, 이재용 회장 체제에서도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상 최대치예요. 다른 하나는 바로 다음 날인 13일 코스피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빠진 낙폭이에요. 하루 만에 시가총액 10% 이상이 증발한 겁니다. 이게 … 더 읽기

삼성 반도체, HBM·2나노 인재 82개 직무 대거 채용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HBM·첨단패키지·2나노 파운드리·AI 제조 등 82개 직무에 걸친 경력 채용을 13일 전격 시작했어요.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 반도체연구소, AX·PI센터까지 — DS부문 주요 조직이 총출동한 이번 채용은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삼성의 중장기 반도체 투자 로드맵을 현실화할 핵심 인재 확보전이라는 점이 중요하거든요. HBM 전 주기, 설계부터 고객 대응까지 이번 채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HBM … 더 읽기

삼성 비메모리 반격, 파운드리·시스템LSI 동시 지원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한동안 정체돼 있던 건 숫자만 봐도 알 수 있었어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가 62%를 차지하는 동안 삼성은 11% 선에 머물러 있었고, 시스템LSI 사업부의 모바일 AP ‘엑시노스’는 갤럭시 플래그십에서조차 퀄컴 스냅드래곤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거든요. 그런 삼성이 드디어 칼을 뽑았습니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양대 축을 동시에 지원하는 전방위 반격 카드를 꺼내든 겁니다. 삼성전자는 … 더 읽기

삼성 용인 반도체 팹, 2029년으로 2년 앞당긴 이유

삼성전자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팹 가동을 왜 2년이나 앞당겼을까요? 단순히 “빨리 짓자”가 아니라, 지금 한국 반도체가 처한 구조적 압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결정이거든요. 삼성전자는 당초 2031년으로 예정했던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번째 팹(Fab)의 가동 시점을 2029년으로 1~2년 단축하기로 했다. 월 100만 장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하는 이 팹은 삼성전자의 3000조원대 AI 반도체 투자 계획의 … 더 읽기

SK하이닉스 나스닥 안착, 삼성전자 ADR은 왜 어려울까요

SK하이닉스가 나스닥에서 265억 달러(약 40조 원)를 조달하며 환호받는 동안, 삼성전자의 미국 상장 가능성은 조용히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어요. 같은 한국 반도체 기업인데 한 쪽은 ‘역대 외국 기업 최대 IPO’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다른 한 쪽은 왜 아직 신중한 걸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두 회사의 ‘셈법’을 들여다보면 꽤 선명해져요.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은 말 그대로 대박이었어요. 11일(현지시간) … 더 읽기

갤럭시 폴드8 200만원 넘나…메모리 쇼크에 가격 인상

작년 이맘때만 해도 달랐어요. 갤럭시 Z 폴드7 256GB 모델이 199만8700원, Z 플립7이 135만3000원으로 전작과 같은 가격에 출시됐거든요. “이제 폴더블도 가격 안정화 구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왔죠. 그런데 올해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이 스마트폰 제조원가를 밀어 올리면서, 갤럭시 Z 폴드8과 Z 플립8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에요.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8일부터 Z 폴드8·플립8의 사전예약을 … 더 읽기

“韓 장기 파트너” 독일 자이스, 용인에 반도체센터 열었어요

“한국은 우리의 장기 파트너다.” 지난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매튜 M 윌슨 자이스코리아 반도체사업부 부사장이 던진 한마디예요. 독일 광학솔루션 기업 자이스(ZEISS)가 경기도 용인에 첫 글로벌 반도체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면서, 한국 반도체 생태계와의 밀착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어요. 이 센터의 핵심 임무는 반도체 공정 미세화와 첨단 패키징 기술 지원이에요. 자이스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의 광학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 더 읽기

메타 AI칩 아이리스, 삼성 HBM 달고 9월 출격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는 게 빅테크의 생존 전략이 됐다.” 메타가 오는 9월부터 자체 개발 AI 추론 칩 ‘아이리스(Iris)’ 양산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업계가 던진 첫 반응이에요. 그리고 그 칩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하는 파트너로 삼성전자가 낙점됐다는 점이 이 뉴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메타의 아이리스 칩은 AI 모델의 학습보다 추론에 특화된 프로세서예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 등 메타의 모든 … 더 읽기

삼성전자 ‘가이아’로 AI PC칩 출사표, 엔비디아와 맞짱

AI 반도체 시장이 데이터센터에서 PC로 빠르게 내려오고 있거든요. 삼성전자가 이 흐름에 정면으로 뛰어들었어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가 AI PC용 가속기 ‘가이아(GAIA)’를 개발 중이라고 9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가 전했다. 가이아는 4나노(㎚) 공정으로 제작되는 NPU 기반 칩으로, 연산 기능을 메모리에 근접 배치한 ‘메모리 중심 AI 가속기’ 구조를 채택했다. 현재 중국 레노버와 미국 HP 등 주요 PC 제조사에 시제품을 … 더 읽기

“메모리, 겨울이 온다”…모건스탠리 또 경고, 진짜 올까요

“반도체 중심의 좁은 상승장이 마무리되고 시장 주도주가 점차 확산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지난주 내놓은 이 한 문장이 8일 한국 증시를 뒤흔들었어요. 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 171조 원, 영업이익 89조 40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잠정실적을 발표한 바로 그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나란히 6% 넘게 급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6.92% 내린 29만 6000원, SK하이닉스는 6.06% 하락한 220만 1000원에 마감했어요. 역설적이죠.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