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조 벌고도 주가 10%↓…삼성·SK 반도체주 급랭

89조 4,000억 원. 그리고 마이너스 10.7%. 삼성전자를 둘러싼 두 숫자가 지난 24시간 동안 정반대의 신호를 보냈어요. 하나는 삼성전자가 올 2분기 기록한 분기 영업이익입니다. 이건희 회장 시절에도, 이재용 회장 체제에서도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상 최대치예요. 다른 하나는 바로 다음 날인 13일 코스피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빠진 낙폭이에요. 하루 만에 시가총액 10% 이상이 증발한 겁니다. 이게 … 더 읽기

삼성, 테슬라 AI5 칩 양산 준비 돌입했대요

TSMC도, 인텔도 아닌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 칩을 찍는다. 지난 7월 13일,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AI5 칩 테이프아웃을 완료하고 미국 테일러 팹에서 양산 준비 단계에 진입했다고 트렌드포스·코리아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2024년 테슬라가 삼성에 AI5 생산을 맡긴 지 약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삼성 파운드리가 자사의 첫 2나노미터 공정을 테일러 팹에서 가동하는 의미도 크다. 테일러 팹은 당초 2024년 … 더 읽기

삼성 비메모리 반격, 파운드리·시스템LSI 동시 지원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한동안 정체돼 있던 건 숫자만 봐도 알 수 있었어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가 62%를 차지하는 동안 삼성은 11% 선에 머물러 있었고, 시스템LSI 사업부의 모바일 AP ‘엑시노스’는 갤럭시 플래그십에서조차 퀄컴 스냅드래곤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거든요. 그런 삼성이 드디어 칼을 뽑았습니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양대 축을 동시에 지원하는 전방위 반격 카드를 꺼내든 겁니다. 삼성전자는 … 더 읽기

SK하이닉스 나스닥 첫날 13% 급등, 역김치 프리미엄까지

작년 이맘때만 해도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은 “언젠가는” 하는 미래 시나리오였는데, 어제 그 언젠가가 진짜 와버렸네요.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에 ADR(미국주식예탁증서) 형태로 공식 데뷔했어요. 그것도 첫날에만 13%가 뛰는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첫날 종가 $168, 시간외에서 $172까지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 입성한 SK하이닉스 ADR은 첫날 거래에서 $168로 마감했어요. 공모가 대비 13% 상승한 수치입니다.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172까지 … 더 읽기

“韓 장기 파트너” 독일 자이스, 용인에 반도체센터 열었어요

“한국은 우리의 장기 파트너다.” 지난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매튜 M 윌슨 자이스코리아 반도체사업부 부사장이 던진 한마디예요. 독일 광학솔루션 기업 자이스(ZEISS)가 경기도 용인에 첫 글로벌 반도체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면서, 한국 반도체 생태계와의 밀착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어요. 이 센터의 핵심 임무는 반도체 공정 미세화와 첨단 패키징 기술 지원이에요. 자이스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의 광학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 더 읽기

“메모리, 겨울이 온다”…모건스탠리 또 경고, 진짜 올까요

“반도체 중심의 좁은 상승장이 마무리되고 시장 주도주가 점차 확산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지난주 내놓은 이 한 문장이 8일 한국 증시를 뒤흔들었어요. 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 171조 원, 영업이익 89조 40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잠정실적을 발표한 바로 그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나란히 6% 넘게 급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6.92% 내린 29만 6000원, SK하이닉스는 6.06% 하락한 220만 1000원에 마감했어요. 역설적이죠. … 더 읽기

삼성, LLM 1.4초만에 전송하는 SSD 양산

“업계 최고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차세대 AI 플랫폼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제품 검증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최장석 상무가 8일 꺼낸 이 한마디에는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선 자신감이 묻어 있어요. PCIe 6.0 기업용 SSD ‘PM1763’ 양산을 공식 발표한 건데,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시장에서 삼성의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하는 장면이거든요. PM1763은 4TB, 8TB, 16TB 세 가지 용량으로 … 더 읽기

용인,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사 모두 품었다

4곳. 1개 도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빅4’ 기업이 모두 한 지방자치단체에 둥지를 튼 사례는 전 세계에서 경기도 용인이 유일하다. 그 마지막 퍼즐이 오늘 아침 맞춰졌다. 용인특례시는 7일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기업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의 한국법인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AMAT 코리아는 용인 처인구 … 더 읽기

[후속] 삼성전자 Q2 영업익 100조, HBM이 다 했네요

지난주 삼성전자 DS부문 직원들의 통장에 특별경영성과급이 꽂혔다. 규모만 16조에서 19조원. 회사가 직원들에게 ‘고생했다’며 쏜 돈치고는 실로 어마어마한 액수였다. 그리고 오늘 아침, 그 돈을 다 주고도 남을 만큼 벌었다는 실적표가 날아들었다. 삼성전자가 7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천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 더 읽기

삼성 파운드리 6월 흑자전환, 3년 만의 반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지난 6월, 월간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2023년 이후 3년 만의 첫 월간 흑자다. 반도체업계와 블로터 취재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는 4나노 공정의 가동률과 수율 개선이 손익 회복을 이끌었어요.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의 베이스 다이(Base Die) 물량이 크게 늘면서 고정비 부담을 빠르게 낮춘 게 결정적이었어요. 베이스 다이는 HBM 맨 아래에서 GPU와 메모리 칩을 연결해주는 핵심 부품인데, AI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