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의존 끝내자” LG·KAIST, 피지컬AI 340억 출사표

“외산 의존도를 끝내고 우리 손으로 피지컬AI 생태계를 만들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가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피지컬AI 선도기술개발’ 착수보고회에서 한 말이에요. 정부가 올해부터 2년간 340억원을 투입해 피지컬AI 핵심 기술의 국산화에 본격 나섰습니다. LG전자 주관 아래 KAIST, 서울대를 포함한 10개 산학연이 컨소시엄을 구성했어요. 피지컬AI는 로봇이 실제 물리 환경을 인지·판단·행동하게 하는 AI 기술인데, 제조 현장의 자율 작업부터 국방, … 더 읽기

SK하이닉스 HBM4 확장 시동…한미반도체 442억 수주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HBM4 양산을 시작했을 때,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레 SK하이닉스로 향했어요. HBM 시장 점유율 1위인 SK하이닉스가 좀처럼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내지 않으면서 “HBM4 양산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8일, 마침내 SK하이닉스가 움직였습니다. 그것도 442억 원이라는 묵직한 주문으로요. HBM4, 이제 진짜 레이스 시작 한미반도체는 8일 SK하이닉스에 HBM4 제조용 ‘TC 본더 4.5 … 더 읽기

이재명 “호남에 반도체 균형”…삼성 “모르는 일”

“호남에 좀 더 균형을 맞춰야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던진 한 마디예요. 바로 다음 날인 9일,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공장을 호남에 유치하기 위한 정부 주도 회의가 이달 말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의 ‘균형’ 발언이 곧바로 구체적 행보로 연결된 셈이죠. 정부가 직접 나선 ‘호남 반도체’ 카드 현재 대형 반도체 공장은 평택, 화성, 용인 … 더 읽기

삼성 AX 대전환 선언, 사장단 50명 AI 부트캠프

50명 사장단, 2,300명 임원, 8대 업무 영역. 숫자 세 개만 봐도 이번 발표가 얼마나 큰 그림인지 짐작되거든요. 삼성이 전 관계사 모든 업무에 AI를 전면 도입하는 ‘AI 대전환(AX)’을 공식 선언했어요. 이재용 회장이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과 조직 DNA를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고 주문한 지 6개월 만에 나온 구체적 실행 계획입니다. 1993년 프랑크푸르트, 그리고 2026년 AX 삼성은 이달 중 … 더 읽기

AI가 직장 파고드는데…인권위, 1750명 첫 실태조사

과기정통부가 AI 굴기를 외치고 엔비디아가 GPU를 공급하는 사이, 정작 AI를 일터에서 마주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어디에도 없었죠. 국가인권위원회가 바로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노동자 1,750명을 대상으로 한 역대 최대 규모 ‘AI 노동인권 실태조사’에 착수한 거예요. 기존 연구들이 고용 지표나 경제적 영향만 따졌다면, 이번 조사는 각도가 달라요. 일하는시민연구소가 인권위 용역을 받아 진행하는 이 조사는 “일터에 … 더 읽기

한국 AI 인재 13위, ‘구조적 실패’ 진단 나왔네요

“국내 AI 인재 문제는 단순한 인력 부족이 아니라 구조적 실패다.” 국회미래연구원 보고서가 한국 AI 생태계에 내린 냉정한 진단이에요. 젠슨 황의 방한으로 AI 굴기가 한창인 와중에, 정작 그 AI를 만들 ‘사람’에 대한 성적표는 초라했던 거죠. 글로벌 AI 경쟁력 지수에서 한국은 종합 5위로 선방했지만, 인재 분야만 보면 13위로 곤두박질쳤어요. 스탠퍼드대 HAI의 ‘2026년 AI 지수 보고서’도 비슷한 그림이에요. … 더 읽기

베라루빈 한국 최우선 공급, GPU 9704장 확보

GPU 9,704장, 예산 2조 800억원, 그리고 ‘최우선 공급’이라는 세 글자. 숫자 세 개만 봐도 이번 발표가 얼마나 큰지 짐작되거든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 마지막 날, 한국 정부가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 먼저 받기로 합의했어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젠슨 황 CEO가 회동한 자리에서 이뤄진 결정이에요. … 더 읽기

업스테이지, AI 에이전트 타임리 품었네요

9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와 타임리 김대환 대표가 나란히 서서 계약서에 사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생성형 AI 기업과 노코드 AI 에이전트 플랫폼의 만남. 업스테이지가 타임리를 인수하며 AI 에이전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 거죠. 타임리가 운영하는 ‘타임리AI’는 별도 코딩 없이 누구나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이미 서울시 종량제 AI 서비스 ‘서울AI챗’을 … 더 읽기

LG-엔비디아,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개발 나선다

계열사 5곳, 협력 축 3개 — 숫자 두 개만 봐도 LG그룹이 이번 엔비디아 협력을 얼마나 전사적으로 밀고 있는지 짐작되거든요. 8일 오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회장과 젠슨 황 CEO가 발표한 ‘M.A.P.(Mobility·AI Infra·Physical AI)’ 전략은 한국 대기업의 피지컬 AI 청사진 중 가장 구체적인 그림이에요. 아이작 GR00T 얹은 LG 로봇, 내년 시제품 나온다 PR뉴스와이어를 통해 공개된 협력안에 따르면, LG전자는 … 더 읽기

[후속] 삼성 HBM4, 젠슨 황 “최고의 대화”…수주 청신호

“오늘이 최고의 대화였습니다.” 8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단독 회동을 마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이 이렇게 말했다. HBM4 수주를 둘러싸고 삼성이 그동안 SK하이닉스에 밀려왔던 터라, 이 한마디의 무게감이 남달랐거든요. HBM4→HBM5→파운드리, ‘턴키’로 승부 전영현 부회장은 회동 직후 파이낸셜뉴스 취재진에게 “HBM 공급, 파운드리 협력,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했다”며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