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AI 승부처는 데이터센터, 1천조 인프라 전쟁

불과 1년 전만 해도 AI 패권 경쟁의 화두는 ‘누가 더 똑똑한 모델을 만드느냐’였어요. 오픈AI의 GPT냐, 구글의 제미나이냐, 앤트로픽의 클로드냐 — 모델의 추론 능력을 두고 벌어지던 경쟁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다른 얘기가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어요. 누가 더 큰 전력망을 확보하고, 누가 더 빠르게 데이터센터를 지을 수 있느냐.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두뇌’에서 ‘심장과 혈관’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 더 읽기

네이버, 사우디 AI 동맹 확장…마그나AI와 손잡았다

“사우디 정부와 기업이 자국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AI를 도입할 수 있는 길을 함께 만들겠다.” 네이버 사우디법인 네이버이노베이션이 지난달 말 리야드에서 열린 ‘글로벌 AI 쇼’에서 일본계 AI 인프라 기업 마그나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내놓은 메시지예요. 네이버가 중동 AI 인프라 시장에서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거든요. 양사는 사우디 정부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신뢰형 AI 인프라, 보안 AI … 더 읽기

美 AI 모델 통제에 韓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 박차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에 대한 해외 접근을 차단한 이후, 한국 정부와 산업계가 독자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올리고 있어요. 정부는 ‘AI 3대 강국’을 목표로 내걸었고, 민간에서는 27개 기업이 참여하는 보안 협력체가 출범했어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에서 “자국의 AI를 갖지 못하면 누군가에게 의존해야 하고, 우리가 … 더 읽기

퓨리오사AI·메디아나, 병원 안에서 AI 진단 시대 열었네요

지난 1일 오후, 서울의 한 회의실. 환자 모니터링 기기 회사와 AI 반도체 팹리스, 그리고 진료 현장 의사들이 한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이색적인 조합이지만 목표는 하나였다——병원 안에서 생성되는 환자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고도 실시간 AI 분석을 돌리겠다는 것. 메디아나(셀바스AI 계열)와 퓨리오사AI, 셀바스AI, 에이티센스, 하트비트분석의원이 1일 이 같은 내용의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다섯 곳이 함께 구축하려는 건 병원 … 더 읽기

리벨리온, KB금융 손잡고 AI 금융 생태계 짓는다

5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서에 나란히 서명했다. KB금융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한국형 AI 금융 인프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의 핵심은 리벨리온이 KB금융에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추론 인프라와 금융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기술·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KB금융은 리벨리온의 사업 운영과 … 더 읽기

한컴, 에이전틱 OS 선언 “매출 절반 AI로”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글과컴퓨터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아래아한글, 한컴오피스… 36년 동안 우리 책상 위에 있었지만 ‘혁신’보다는 ‘꾸준함’이 이미지였던 회사잖아요. 그런데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이 회사가 완전히 다른 문법으로 말하기 시작했어요. 사명부터 ‘한컴(HANCOM)’으로 바꾸고,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 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거예요. 리브랜딩 정도가 아니에요. 회사의 DNA 자체를 갈아엎는 선언이에요. 그리고 이 선언의 뒷받침은 숫자였어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