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테슬라 모델X 플레이드에서 지난 6월 4일 포착된 소프트웨어 버전이 FSD 출시 기대감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어요. 이 차량에 설치된 2026.15.6 빌드는 북미·유럽에서 배포 중인 V14 계열 최신 버전으로, 한국 내 일반 차량에 확인된 건 사실상 처음이거든요.
테슬라 전문 매체 바스노어(Basenor)가 6월 4일 단독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의 테슬라 모델X 플레이드에서 FSD 소프트웨어 2026.15.6 버전이 가동 중인 것이 확인됐다. 이 버전은 FSD 공식 출시 지역에서 배포되는 V14 계열의 최신 빌드로, 한국 도로 환경에 맞춘 사전 테스트용으로 추정된다.
V14, 뭐가 달라졌냐면
FSD V14는 2026년 3월 북미에서 첫 출시된 테슬라의 최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다. 기존 V13 대비 도심 교차로 주행 성공률이 92%에서 97%로 향상됐고, 비보호 좌회전이나 학교 구역 인식 같은 복잡한 시나리오 처리 능력이 대폭 강화됐다. 한국처럼 복잡한 도심 환경을 가진 시장에서 특히 의미 있는 개선점이다.
다만 이번 포착이 FSD 한국 공식 출시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테슬라는 현재 국토교통부에 FSD 정식 인증을 신청한 상태로, 규제 승인이 선행돼야 한다. 드라이브테슬라캐나다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FSD 규제 승인 대기 국가 목록에 올라 있다.
타임라인: 호주가 먼저, 한국은 8월?
FSD V14는 6월 중순 호주와 뉴질랜드 공식 출시가 확정된 상태다. 노타테슬라앱에 따르면 양국은 이달 중순부터 V14 OTA 업데이트를 받는다. 한국은 이보다 한두 달 늦은 8월 전후로 업계가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이 HDP(고속도로 자율주행)를 강남·판교 등에서 시범 운영 중이고, 정부는 올해 4월 자율주행 레벨4 실증 특구를 12곳으로 확대했다. 테슬라의 FSD 진입은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변수라는 게 중론이다.
경기도 모델X 한 대가 던진 작은 신호가, 한국 소비자들이 오래 기다려온 ‘진짜 테슬라’의 출발선이 될지는 규제 당국의 문턱을 얼마나 빨리 넘느냐에 달려 있다.
원문: Basenor — Tesla Update 2026.15.6 Spotted on Model X Plaid in South Korea
보조: Drive Tesla Canada — Tesla FSD Awaiting Regulatory Approval — Markets List
작성: sw4u 9시뉴스 안나영 / 2026-06-0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