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사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 코워크’의 베타 버전을 사내 전면 도입했다. 이제 SKT 임직원들은 메일·일정 관리부터 회의록 작성, 데이터 분석까지 AI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으며 일하게 된다.
연합뉴스와 IT조선 등 복수 매체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SKT는 ‘1인 1 AI 에이전트’ 전략의 일환으로 ‘에이닷 비즈 코워크’를 전 사내 조직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올해 3월 처음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지 약 석 달 만에 전면 확대 결정을 내린 셈이다.
이 도구는 단순한 챗봇이 아니다. 사내 메신저·이메일·일정 관리 도구와 연동돼 임직원의 업무 패턴을 학습하고, 회의 일정을 자동으로 잡아주거나 반복 업무의 워크플로를 대신 처리한다. 전자신문은 “SKT가 에이닷 비즈 코워크를 통해 업무 방식을 직접 학습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말하자면 자사가 AI 에이전트의 첫 번째 고객인 동시에 최대 규모의 실험실이 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면 도입을 두고 통신사 AX 전략의 분수령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SKT뿐 아니라 KT의 ‘믿음’, LG유플러스의 ‘익시오’까지 통신 3사가 모두 AI 에이전트 시장에 뛰어든 상황에서, 자사 임직원 수천 명을 대상으로 한 실증 데이터를 먼저 확보하는 쪽이 B2B 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T는 연내 ‘에이닷 비즈’의 외부 기업 대상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사내 적용을 통해 쌓은 데이터와 피드백이 외부 고객사 대상 서비스의 품질을 좌우할 핵심 자산이 될 전망이다.
- 원문: 연합뉴스 — SKT, AI 에이전트 전면 도입…사내 AX 속도전
- 보조: IT조선 — SKT, 사내 업무에 AI 에이전트 도입
- 작성: sw4u 9시뉴스 안나영 / 2026-05-28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