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HBM4 이어 엔비디아 NVHBM 선점

메모리 대역폭 30%. 엔비디아가 새로 내놓은 맞춤형 메모리 ‘NVHBM’이 내세운 성능 향상치예요. 이 신제품의 공급을 삼성전자가 HBM4에 이어 연달아 선점했다는 소식이 28일 나왔죠. 엔비디아의 차세대 메모리 라인업에서 삼성의 존재감이 빠르게 커지는 모습이에요.

서울경제가 28일 단독 보도한 내용을 보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맞춤형 HBM인 ‘NVHBM’ 공급을 확보했다고 해요. 엔비디아는 27일 자사 AI 가속기에 최적화한 NVHBM을 공개했는데, 한국경제에 따르면 아마존이 첫 협력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어요.

NVHBM은 쉽게 말해 ‘엔비디아 전용 HBM’이에요. 기존 HBM이 여러 고객에 두루 쓰이는 범용 메모리라면, NVHBM은 엔비디아 GPU의 연산 특성에 맞춰 설계를 바꾼 맞춤형 버전이거든요. AI 학습이 무거워질수록 메모리 대역폭이 병목이 되는 문제를 정면으로 풀겠다는 겁니다. 매일경제와 글로벌이코노믹은 NVHBM이 기존 대비 메모리 대역폭을 30%가량 끌어올렸다고 전했어요.

이 소식이 눈길을 끄는 건 AI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그동안 엔비디아향 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앞서왔는데, 삼성이 HBM4와 NVHBM을 연이어 확보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기는 모양새거든요. 업계에선 엔비디아가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삼성의 비중을 키우는 것으로 읽어요.

NVHBM이라는 ‘맞춤형 메모리’ 시대가 열리면, 단순히 메모리를 많이 만드는 것보다 ‘고객 GPU에 맞춰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경쟁력의 중심이 될 거예요. 이번 변화는 AI 메모리 경쟁의 무게 중심이 양산 규모에서 맞춤 설계 역량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로 읽혀요. 삼성으로선 엔비디아와의 접점을 넓혀둔 만큼, 향후 세대별 맞춤 메모리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된 셈이죠. 다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실제 양산 수율과 공급 물량이 뒤따라야 한다는 숙제도 남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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