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전주 대비 36% 급증하며, 3분기 초반 강력한 모멘텀을 예고했다.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IBD)는 7월 5일 테슬라의 최신 중국 보험 등록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테슬라 주가가 공격적 매수 신호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주 기록적인 2분기 인도량(약 51만 대) 발표 이후 첫 주간 판매 지표다.
IBD에 따르면, 테슬라의 6월 마지막 주 중국 내 보험 등록 대수는 직전 주 대비 36% 증가했다. 이는 분기 말 인도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 효과와 더불어, 모델Y의 지속적 강세, 그리고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증설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중국 시장에서 약 21만 대를 인도한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의 데이터를 종합하면, 테슬라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2026년 상반기 기준 신에너지차(NEV) 시장의 약 8.2%로, BYD(약 35%)에 이은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순수 전기차(BEV) 부문에서는 테슬라가 여전히 1위를 고수 중이다.
주식 시장의 반응도 즉각적이었다. IBD 마켓서지 분석에 따르면, TSLA 주가는 7월 3일 종가 기준 395달러를 기록하며 5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상회하는 ‘공격적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약 3개월 만의 강세 신호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약 1조 4,800억 달러로 메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월가의 시각은 신중한 낙관론으로 수렴된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판매 반등은 긍정적이지만, 가격 인하에 의존한 볼륨 증가는 마진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의 회복 탄력성은 테슬라의 브랜드 파워와 현지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함을 입증한다”며 목표주가 450달러를 유지했다.
이번 36% 급증은 단순한 주간 변동성을 넘어, 하반기 테슬라의 중국 사업 방향성을 가늠하는 첫 신호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연산 능력이 110만 대 수준까지 확장된 상황에서, 중국 내수 판매가 지속적 상승 곡선을 그릴 수 있는지가 연간 인도량 200만 대 돌파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다만 2분기 말 판촉 효과가 사라지는 7월 중순 이후의 데이터가 진짜 시험대입니다.
- 원문: Investor’s Business Daily — Tesla China Sales Spike 36%. The Stock Passes An Aggressive Buy Point.
- 작성: sw4u 8시뉴스 일관평 / 2026-07-06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