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을 전방위로 점검한다. AI 반도체, HBM 주도권, 파운드리 수주, AI폰 전략, 그리고 가전 사업부의 수익성까지 — 거의 모든 사업 축이 테이블에 오른다.
이번 회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방한(6월 9일)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 방한(6월 14~15일) 사이에 열린다는 점에서 타이밍이 예사롭지 않다. 두 빅테크 수장과의 논의 결과를 전략에 바로 반영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회의는 크게 DS(반도체) 부문과 DX(세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DS 부문에서는 HBM4 공급 로드맵과 파운드리 첨단 공정 수주 전략이 핵심 의제다. 특히 젠슨 황이 방한 중 삼성 HBM4에 대해 “최고의 대화였다” 고 평가한 만큼, 엔비디아向 공급 확대를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이 논의될 전망이다.
DX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의 AI 경쟁력과 가전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삼성은 앞서 6월 초 이재용 회장 주도로 사장단 50명이 참여한 AI 부트캠프를 열며 ‘AX 대전환’ 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그 연장선에서 각 사업부의 구체적 실행 전략을 확정하는 자리다.
고환율과 중동 리스크 같은 대외 변수도 안건에 오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 방한과 맞물려 삼성이 AI·반도체 전략의 방향성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하반기 한국 IT 업계 전체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고 내다봤다.
전략회의 결과는 통상 회의 종료 후 1~2주 내 사업부별 실행 계획으로 구체화된다. 6월 말~7월 초면 삼성의 하반기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낼 거다.
- 원문: 연합뉴스 — 삼성전자, 16∼18일 글로벌전략회의 개최…하반기 사업전략 점검
- 보조 출처: 조선비즈 — 삼성전자, 16일부터 글로벌전략회의…가전 수익성·HBM 주도권 점검
- 작성: sw4u 9시뉴스 안나영 / 2026-06-11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