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풀스택 AI 역량과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플랫폼이 만나면, 아시아 AI 인프라의 새 기준이 될 거라고 자신합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6월 2일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 무대에 올라 이렇게 말했어요.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공식화한 겁니다. 젠슨 황 CEO의 ‘깐부시즌2’ 러브콜이 구체적인 사업 협력으로 이어지는 첫 사례라서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네요.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모델·서비스를 잇는 풀스택 기술에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플랫폼 전략을 결합하는 게 이번 협력의 핵심이에요. 쉽게 말하면 네이버가 AI 공장을 짓고, 엔비디아가 거기 들어갈 최고급 기계를 납품하는 그림이죠. 목표는 에너지·칩·인프라·모델·앱을 아우르는 통합 AI 생태계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는 거고요.
눈에 띄는 건 엔비디아의 네모트론3 울트라 LLM을 하이퍼클로바X에 접목한다는 구상이에요. 여기에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플랫폼 ‘코스모스’까지 더해지면 제조·로보틱스 영역으로도 협력 폭이 넓어질 전망입니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이번 협력으로 단순한 국내 1위 검색 기업을 넘어, 아시아 AI 인프라의 게이트웨이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김 대표의 이번 대만 발표 타이밍도 절묘했거든요. 마침 GTC 타이페이에서 젠슨 황이 한국 기업들과의 전방위 협력을 강조한 직후였고, 네이버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8% 넘게 올랐어요. 카카오가 노사 갈등으로 어수선한 사이, 네이버는 엔비디아라는 세계 최강 파트너와 AI 판을 글로벌로 넓히고 있는 셈이죠.
이번 AI 팩토리 구축은 네이버의 인프라 사업이 국내를 벗어나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커요. 다만 진짜 관건은 ‘속도’일 거예요. MS·아마존·구글이 이미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네이버-엔비디아 동맹이 아시아에서 얼마나 빠르게 실적을 낼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는 지점입니다.
- 원문: 세계일보 — 네이버·엔비디아 ‘AI 팩토리’ 구축 공조
- 보조: 서울파이낸스 — 네이버클라우드,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본격화
- 작성: sw4u 9시뉴스 안나영 / 2026-06-0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