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만 해도 메타는 AI 광고 매출로 질주하며 삼성전자와 20조원 넘는 시총 격차를 벌리고 있었어요. 그로부터 6개월 — 오늘(2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메타를 제치고 세계 10위에 안착했습니다. 상전벽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순간이네요.
시총 1,541조원, 코스피 마감가 8,801 — 두 기록이 같은 날 깨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3.30% 오른 36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1,541억 달러(약 2,100조원)로, 메타(1,524억 달러)를 약 17억 달러 차이로 앞질렀어요. 코스피도 종가 기준 8,801.49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죠.
전 세계 시총 순위를 보면 1위 엔비디아(5.43조 달러)부터 9위 테슬라(1.56조 달러)까지, 상위 10곳 중 7곳이 AI·반도체와 직결된 기업들이에요. 삼성전자도 HBM·D램·낸드를 아우르는 ‘AI 공급망 슈퍼 플레이어’로서 이 대열에 합류한 셈이거든요.
SK하이닉스도 시총 1,085억 달러로 세계 13위에 올라 있어요. 한국 기업 두 곳이 글로벌 시총 15위 안에 동시에 포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제 테슬라와 격차는 200억 달러 — “다음 목표는 9위”
삼성전자와 9위 테슬라의 시총 차이는 약 200억 달러(약 27조원). 삼성전자 시총의 13% 수준이에요. 증권가에선 하반기 HBM4E 양산 시작과 파운드리 2나노 수주가 가시화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요.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대만 컴퓨텍스 현장에서 삼성전자 대신 SK하이닉스만 언급하며 ‘선택적 침묵’을 보인 점은 시장에서 잠시 화제가 됐지만, 주가엔 큰 영향을 주지 않았어요. 이미 HBM5 로드맵 공개와 2나노 베이스다이 발표로 삼성의 기술 방향성은 확인된 터라, 단기 잡음보다 구조적 성장 스토리가 더 크게 작용한 거죠.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AI 메모리 슈퍼사이클 속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제 시작”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어요. SK증권도 2027년 삼성전자 매출 570조원, 영업이익 93조원 전망을 내놓으며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고요.
해외에서도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46개 글로벌 투자기관 중 41곳이 삼성전자에 ‘매수’ 의견을 내고 있고, 평균 목표주가는 42만원 선이에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GPU 출하량이 올해만 400만 대를 넘을 거란 전망 속에서, HBM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의 실적도 함께 뛸 수밖에 없는 구조거든요. 메타를 넘어 이제 테슬라까지 — 삼성전자의 시총 랠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입니다.
- 원문: 전자신문 — 삼성전자, 메타 제쳤다…시총 2100조 돌파하며 글로벌 10위권 진입
- 보조: 뉴스1 — 삼성전자, 메타 제치고 세계 시총 10위…테슬라 턱밑 추격
- 작성: sw4u 9시뉴스 안나영 / 2026-06-02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