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또 밀렸어요. 진짜 이번엔 5월 20일이랬는데 — 이틀 전까지도 FAA 항공공고에 떠 있었는데, Investor’s Business Daily(IBD)가 5월 19일 오후 확인한 바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스타십 플라이트 12 발사를 또 연기했대요.
새 발사일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이르면 5월 22~25일 사이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KRGV, 스페이스코스트 데일리, Seeking Alpha까지 줄줄이 후속 보도를 쏟아내고 있어요.
그런데 이 연기가 완전히 나쁜 소식만은 아니에요. 왜냐면 — 같은 날, IBD가 전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IPO 투자설명서(prospectus) 초안이 이번 주 안으로 SEC에 제출될 예정이래요. Starship 발사와 IPO 서류가 같은 주에 겹친다는 얘기예요.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어요?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줄곧 “발사 성공 → 기업가치 상승 → IPO”라는 공식을 밀었어요. 스타십 V3의 첫 비행 성공은 IPO 기업가치의 결정적 변수였고, 실제로 NYT·CNBC·블룸버그 모두 “스타십 V3 발사 결과가 IPO 가격 범위를 좌우할 것”이라고 보도해왔어요. 그런데 발사가 연기됐는데도 IPO 서류를 그대로 밀어붙인다는 건 — 발사 전에 IPO를 먼저 찍을 수도 있다는 시그널이에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요.
IBD의 분석이 날카로워요. “스페이스X는 V3 발사 지연이 단기 주가에 미칠 타격보다, IPO 자체를 더 늦추는 리스크가 더 크다고 판단한 것.” 맞는 말이에요. NYT가 5월 19일 보도한 대로, 스페이스X의 IPO는 이미 사모 시장의 ‘최대 승리작(private market’s triumph over public)’으로 불리며 전 세계 투자은행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어요. 유럽 IB들 사이에선 “스페이스X IPO가 유럽 IPO 시장의 산소를 빨아들일 것(CNBC 5.19)”이라는 초조함마저 나오고 있죠. 이쯤 되면 더 이상 발사 날짜 맞추기에 목맬 이유가 없는 거예요.
그리고 놓치지 말아야 할 디테일 하나. 발사 연기의 이유는 “FAA의 추가 안전성 검토” 예요. 부스터 19의 램프 매니폴드 센서 데이터를 FAA가 재검증 요청한 거죠. 4주 전에는 센서 문제로 정적화재가 중단됐었고, 그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는 의미예요. 스페이스X가 FAA의 마이크로매니징에 또 한 번 발목 잡힌 셈.
하지만 이번 주는 그래도 역사적인 주가 될 거예요. V3가 날든, IPO 서류가 먼저 나오든 — 스페이스X가 사기업에서 공개기업으로 넘어가는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어요. 발사 날짜가 언제든, 이제 게임의 판은 바뀌었어요.
- 원문: Investor’s Business Daily — SpaceX Delays Starship Launch. IPO Prospectus Due This Week.
- 보조 출처: CNBC, Seeking Alpha
- 작성: sw4u 8시뉴스 일관평 / 2026-05-20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