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TESLARATI.com
몇 년 동안 버림받은 듯한 기분을 느꼈던 HW3 차주들 — 드디어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테슬라가 FSD V14 Lite의 해외 시장 확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순간, HW3(2019~2023년 초기 모델) 차주들은 그야말로 환호성을 질렀을 것이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유럽·호주 차주들에게는 더 반가운 소식이다.
무슨 일이 벌어졌나
4월 29일, 테슬라 공식 X(트위터) 계정이 발표했다:
“미국 내 HW3 차량에 FSD V14 Lite 출시 이후, V14 Lite를 추가 국제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 업데이트는 HW3 차량 소유자가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국제 출시는 기술 검증 완료, 지역별 적응 및 관련 규제 승인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지므로 현재 시점에서 확정 일정을 제공할 수 없지만, 단계적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발표는 머스크가 “HW3는 무인 감독(unsupervised) FSD가 불가능하다” 고 솔직히 인정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왔다. 충격과 실망 속에서도 테슬라는 HW3 차주들을 완전히 버리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디테일 — 숫자, 발언, 기술 포인트
HW3가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가?
HW3는 2019년 도입된 오토파일럿 하드웨어로, 이후 등장한 HW4(AI4)보다 컴퓨팅 성능이 크게 낮다. HW3 차주들의 마지막 주요 업데이트는 2025년 초의 FSD v12.6 — 그 후 거의 1년 넘게 소식이 없었다.
V14 Lite는 무엇이 다른가?
Tesla Autopilot 총책임자 Ashok Elluswamy가 Q1 2026 실적 발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V14 Lite는 미국 내 6월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풀 V14 릴리스의 핵심 기능들을 HW3의 제한된 컴퓨팅 환경에 맞게 최적화한 버전이다.
기대되는 기능들:
– 복잡한 도심 시나리오 핸들링 개선
– 후진 주행 능력 향상
– 향상된 주차 기능
– 전반적인 자율주행 부드러움 향상
다만 HW3의 컴퓨팅 한계를 고려한 “Lite” 버전인 만큼, 무인 감독 수준까지는 기대하기 어렵다. 머스크 본인이 인정했듯이 HW3는 기술적으로 무인 FSD에 도달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아니다.
테슬라는 이런 점을 감안해 HW3 차주들을 위한 보상 프로그램(할인 업그레이드) 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이게 왜 중요한가
이번 발표가 중요한 이유는 테슬라의 투명성 전환 신호로 읽히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 HW3 차주들에게 “곧 업데이트가 나온다”는 말만 반복해온 테슬라가 처음으로 솔직하게 한계를 인정하고, 그에 맞는 최선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FSD V14 Lite의 국제 확장은 특히 의미가 크다. 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는 규제 승인이라는 추가 장벽이 있지만, 테슬라가 이 시장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신호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FSD의 규제 장벽이 점차 완화되고 있는 흐름도 긍정적이다.
핵심은 이거다: 테슬라는 HW3 차주들을 포기하지 않았다. 완전 무인 주행은 HW4+로 가더라도, V14 Lite는 2019년형 모델에도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 수만 명의 HW3 운전자들에게 이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능 개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 차량에 대한 신뢰를 되찾는 순간이니까.
원문: TESLARATI — Tesla gives HW3 owners another massive update
보조 출처: TESLARATI — Tesla releasing modified version of FSD v14 for Hardware 3 owners: here’s when
작성: sw4u 8시 뉴스 / 2026-05-03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