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News.az
“테슬라 중국 망했다”는 말, 이제 진짜 접어도 된다.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5월 7일 발표한 데이터 —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4월 출하량이 79,478대. 작년 4월 대비 36% 증가. 그리고 이게 중요한 건, 6개월 연속 상승세라는 거다. 2025년 하반기 불었던 “중국산 EV에 테슬라 밀린다”는 비관론을 숫자로 찍어누른 셈이다.
무슨 일이 벌어졌나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3·모델Y의 4월 인도량(중국 내수 + 유럽 등 수출 물량 포함)이 79,478대로 집계됐다. 2025년 4월 58,434대에서 2만 대 이상 늘어난 수치.
이 상승세는 작년 11월부터 시작됐다.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테슬라 역사상 이 정도 지속적 반등은 2023년 상하이 공장 증설 직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주목할 건 유럽 시장 동반 회복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4월 스웨덴, 프랑스, 덴마크 등에서도 판매가 반등했다. 미국-이란 갈등으로 유가가 치솟으면서 유럽 소비자들이 전기차로 다시 눈을 돌린 영향이 크다.
쉽게 말해 — 중국에서 만들고, 유럽에서 팔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디테일 — 숫자, 발언, 기술 포인트
숫자로 보자:
- 79,478대: 4월 상하이 공장 인도량 (중국 내수 + 수출)
- +36%: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 6개월 연속: 2025년 11월부터 이어진 상승 랠리
- 유럽 반등: 스웨덴·프랑스·덴마크 등 주요 시장 동반 상승
여기에 FSD(Full Self-Driving) 승인 이슈도 있다. 테슬라 CFO 바이바브 타네자는 4월 실적 발표에서 “중국 FSD 완전 승인은 3분기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원래 목표였던 1분기를 넘긴 거지만, 승인만 나면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탐내는 기능인 FSD가 정식 출시된다. 이쯤되면 판매량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변수도 있다. EU 규제당국도 FSD 기술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로이터 보도가 나왔다. 유럽은 유럽대로, 중국은 중국대로 각자 규제의 벽을 쌓고 있는 중.
그리고 또 하나 —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전용 저가 컴팩트 SUV를 개발 중이다. BYD, 샤오미, 니오 같은 현지 경쟁자들을 정면으로 상대하겠다는 전략.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이게 왜 중요한가
2025년은 테슬라에게 쉽지 않은 해였다. 유럽 시장 점유율이 거의 반토막 났다는 보도가 나왔고, “중국에서 BYD에 완전히 밀렸다”는 말이 업계를 떠돌았다. 테슬라 팬이라면 속이 쓰렸을 그 시절.
그런데 2026년 4월 현재,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혔다. 중국에서 다시 성장하고, 유럽까지 살아나고 있다. 여기에 이란발 유가 상승이라는 외부 변수까지 테슬라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팬덤 입장에서 이게 진짜 의미 있는 이유는 — FSD가 중국에서 풀리는 순간, 이 판매량은 베이스라인이 된다. 8만대가 아니라 10만대, 12만대로 올라갈 준비가 돼있다는 거다. 중국 전용 저가 SUV까지 나오면 볼륨 게임에서 BYD와 진짜 한판 붙을 수 있다.
테슬라가 “망했다”는 말은, 적어도 2026년 5월 현재로선 농담이다.
- 원문: News.az — Tesla sees sixth straight month of China EV sales gains
- 보조: Reuters — Tesla China sales, FSD approval timeline
- 작성: sw4u 8시뉴스 일관평 / 2026-05-08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