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AI 국제표준 선점, ETRI가 AAIF 합류

질문에 답만 하던 챗봇 시대가 저물고 있어요. 이제 AI는 스스로 판단하고 도구를 불러 실행까지 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거든요. 그 다음 세대의 규칙을 정하는 자리에 한국이 이름을 올렸어요.

답하는 AI에서, 실행하는 AI로

과기정통부는 에이전트형 인공지능 재단(AAIF)과 협력해 ‘에이전틱 AI’ 국제표준 선도를 추진한다고 밝혔어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AAIF에 공식 가입했어요. AAIF는 오픈AI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가 참여하고 전 세계 약 250개 기업·기관이 모인 협의체예요.

에이전틱 AI는 사용자가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목표를 이해하고 스스로 일을 진행하는 인공지능을 말해요. 기존 챗봇이 ‘답’을 주는 데 그쳤다면, 에이전트는 예약을 바꾸고 보고서를 쓰고 결제까지 진행하는 식이죠. 이런 AI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려면 서로 다른 AI끼리 대화하고 협업하는 규격, 즉 표준이 먼저 정해져야 해요.

그동안 AI 표준은 미국 빅테크가 사실상 주도해 왔어요. 한국이 표준이 굳기 전 단계에서 참여하면, 국내 기업들이 나중에 정해진 규칙에 끌려가지 않고 의견을 반영할 수 있거든요. 업계에선 ETRI의 AAIF 가입을 두고 “한국이 에이전틱 AI 표준 경쟁에 본격 합류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어요.

이번 행보는 단순한 국제회의 참석이 아니라, 차세대 AI의 주도권을 정하는 테이블에 한국이 앉겠다는 신호로 읽혀요. 표준은 한 번 정해지면 바꾸기 어렵고 초기 참여자에게 유리하게 굴러가는 성질이 있거든요. 과기정통부가 AAIF와의 협력을 ‘선도’라고 표현한 것도 이런 계산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다만 가입이 곧 주도권을 뜻하는 건 아니에요. 실제 표준 논의 과정에서 한국이 얼마나 목소리를 내고 기술을 내놓느냐가 더 중요해 보여요.


원문: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에이전틱 AI 글로벌 표준 선점을 위해 에이전트형 인공지능 재단(AAIF)과의 협력 추진

보조: 지디넷코리아 — 韓, 에이전틱 AI 글로벌 표준 경쟁 합류…ETRI, AAIF 가입

작성: sw4u 9시뉴스 안나영 / 2026-08-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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