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베네수엘라, 스타링크 정식 면허 내줬대요

6월 24일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를 덮친 지진이 지상 통신망을 무너뜨렸을 때, 스타링크가 받은 것은 임시 장비 시험 허가뿐이었다. 넉 달 뒤인 10월 9일, 베네수엘라 통신규제청 콘아텔은 스타링크에 전국 단위 정식 운영 면허를 부여했다. 임시 구제 조치가 정식 사업 허가로 바뀐 것이다.

베네수엘라 콘아텔 승인

출처: TeslaNorth

임시허가에서 정식 면허로

콘아텔은 자사 웹사이트 성명에서 이사회가 스페이스X 현지 법인 ‘SPACEX VZ, S.C.A.’에 일반 허가 HGTS-00639와 Ku대역 일반 허가 7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현지 주소와 규제 감독 아래 “전 국토에서 스타링크 브랜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정식으로 허용한다. 임시 시험 단계를 넘어 상업 운영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지진이 만든 통로

출발점은 지진이었다. 2026년 6월 24일 지진은 라과이라주 해안 지역의 유선 전화와 인터넷망을 심하게 훼손했다. 당시 규제 당국은 스타링크에 신형 장비를 시험할 임시 허가를 줬다. 이 시험에는 베네수엘라 이동통신 3사 사이의 문자(SMS)를 스타링크 위성으로 중계하는 위성직접통신(D2D) 메시징과, 비상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전력속 밀도 제한을 완화한 Ku대역 서비스가 포함됐다.

남은 절차

콘아텔은 현지 통신 규정을 둘러싼 대면·원격 실무 회의를 거쳐 스페이스X가 정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는 이미 베네수엘라에 일정한 서비스 흔적을 갖고 있었다. 이번 면허로 운영 주체와 감독 체계가 공식화됐다.

중남미 확장의 흐름

같은 주 스타링크는 브라질에서 2GHz 대역 전면 사용을 승인받았다. 베네수엘라의 정식 면허까지 겹치면서, 중남미가 스타링크 확장의 시험 무대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규제 환경이 나라마다 달라 절차도 제각각이라는 점은 변수다.

D2D 기술의 의미

지진 당시 시험된 위성직접통신(D2D) 메시징은 지상 기지국이 끊긴 상황에서 휴대전화가 위성에 직접 접속해 문자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재난 통신의 대안으로 주목받지만, 상용 요금과 서비스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상업화까지 남은 것

정식 면허를 받았다고 해서 서비스가 곧바로 상용화되는 것은 아니다. 요금제와 서비스 범위, 단말 보급이 뒤따라야 한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경제 상황과 통신 인프라 수준도 변수로 꼽힌다.

절차의 완결성

콘아텔은 현지 통신 규정을 둘러싼 대면·원격 실무 회의를 거쳐 스페이스X가 정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임시 시험 허가와 정식 운영 면허 사이에는 신청과 심사, 감독 체계 구축이라는 절차가 있었다.

위성 인터넷의 상시화

콘아텔은 이번 승인을 재난 대응의 연장선에서 정식 사업 허가로 넘긴 첫 사례로 남겼다. 지진 이후 임시로 허용했던 장비와 주파수가 정규 감독 체계 안으로 들어오면서, 위성 인터넷은 비상 수단이 아니라 상시 서비스로 자리 잡게 됐다.

이번 결정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스타링크의 위상이 재난 대응 도구에서 상업 사업자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지진 구제용 임시 허가가 넉 달 만에 정식 면허로 전환된 점은, 규제 당국이 위성 인터넷을 상시 인프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같은 주 브라질이 2GHz 대역을 전면 개방한 흐름과 겹쳐 보면, 중남미가 스타링크 확장의 시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다음 관전 포인트는 베네수엘라의 상용 요금제와 서비스 범위, 그리고 인접국이 유사한 면허 절차를 밟는지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