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미래기획수석 4개월째 공석, 인선 언제쯤 풀릴까요

AI 속도전을 외치는 정부에서 정작 AI 정책을 총괄할 자리가 넉 달째 비어 있어요.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4월 하정우 전 수석이 물러난 뒤 공석인데, 후임 인선은 언제쯤 이뤄질까요.

하정우 물러난 뒤 넉 달째 공백

21일 정치권과 AI 업계에 따르면 AI미래기획수석은 지난 4월 하정우 전 수석이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한 이후 공석이에요. 이 자리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신설돼 국가 AI 전략과 미래 의제를 총괄하는 보직이거든요.

당초 정부 출범 1년과 6·3 지방선거를 전후로 후임 인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지난 6월 국정 2년 차 개각에서도 AI미래기획수석은 빠졌어요. 이기혁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스타트업 생태계 총괄 등이 후임으로 거론됐지만 실제 인선으로 이어지진 않았어요.

전당대회 끝나고 다시 열린 인사 시계

후임 인선에 관심이 다시 쏠리는 건 여권의 주요 정치 일정이 일단락됐기 때문이에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정기 전국당원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 선출을 마쳤고, 추가 개각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청와대가 미뤄둔 참모진 인사를 함께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업계에서는 정부의 주요 AI 정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선 만큼 인선을 더 미루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와요. 정부는 지난 6월 반도체와 로봇·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내놨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어요. 과기정통부는 지난 18일 SK텔레콤·LG AI연구원·업스테이지 등 3개 팀을 3차 단계평가 진출팀으로 선정했어요.

한 부처로 끝나지 않는 AI 정책

AI미래기획수석 공백은 현재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상당 부분 메우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평가예요. 메가프로젝트는 과기정통부뿐 아니라 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 간 협업이 필수이고, AI 데이터센터는 전력·입지·산업 정책이, 피지컬 AI는 제조업·로봇·지역 산업 정책이 맞물려야 하거든요.

이번 공백이 길어지는 건, AI 정책이 이제 단일 부처의 기술 과제가 아니라 전력·노동·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조정 과제로 커졌다는 신호로 읽혀요. 후임 인선의 시점과 인물이 곧 정부가 AI 정책의 조정 기능을 얼마나 서두르는지 보여주는 잣대가 될 거예요.


원문: 디지털투데이 — AI 컨트롤타워 넉 달째 공석…AI미래기획수석 인선 언제쯤
작성: sw4u 9시뉴스 안나영 / 2026-08-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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