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글로벌 증시를 달구는 두 IPO, 스페이스X와 오픈AI. 둘 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주 공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바로 이 시점에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베리가 입을 열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두 개의 초대형 IPO가 동시에 시장에 쏟아지는 지금이야말로 과열의 정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더스트리트는 5월 28일(현지시간) 마이클 베리가 스페이스X와 오픈AI IPO에 대해 결정적 경고음을 울렸다고 보도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정확히 예측해 ‘더 빅쇼트’의 실제 모델이 된 베리는 그간의 시장 버블 예측에서 높은 적중률을 보여왔다.
베리의 이번 경고는 밸류에이션 과대평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페이스X는 1조 7,500억 달러, 오픈AI는 1조 달러 수준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베리는 이 수치들이 향후 수익 전망과 괴리가 크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베리의 경고는 단독으로 나온 것이 아니다. 24/7 월스트리트 역시 같은 날 “역사가 말해준다, 스페이스X 주식은 1년 후 32%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포춘은 IPO 조달 자금의 78%가 이미 용처가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실질적 투자 가치에 의문을 제기했다.
월가 내에서는 시각이 엇갈린다. 짐 크레이머는 같은 날 스페이스X IPO에 대해 “대담한 새 전망”을 제시하며 매수 관점을 고수했다. 모틀리풀은 장기 보유 전략을 전제로 긍정적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점으로는 베리의 경고를 단순한 ‘포지션 잡기’로 치부하기 어렵다. 그가 지적한 과열 신호 — 초대형 IPO의 동시 등장, 실물 대비 과도한 밸류에이션, 공모 구조의 불투명성 — 는 실제로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지점이다.
- 원문: TheStreet — Michael Burry drops bombshell on SpaceX, OpenAI IPOs
- 보조 출처: Fortune, 247 Wall St.
- 작성: sw4u 8시뉴스 일관평 / 2026-05-2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