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샘 올트먼 방한 돌연 연기, 삼성·네카오 회동 무산

“일정 조율 문제로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

오픈AI 측이 8월 4일 오후, 다음 주로 예정됐던 샘 올트먼 CEO의 방한 일정을 돌연 연기한다고 밝혔어요. 삼성전자·카카오·네이버와의 연쇄 회동도 모두 뒤로 밀렸어요.

올트먼 CEO는 당초 8월 둘째 주 서울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차례로 만날 예정이었어요. 주요 의제는 HBM4 공급망 협력과 한국어 특화 AI 모델 공동 개발이었죠. 특히 삼성전자와의 만남은 엔비디아 독점 구도를 깨고 오픈AI가 직접 반도체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이라 업계 관심이 집중됐던 자리였어요.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구체적인 연기 사유를 밝히지 않았어요. 다만 업계에선 올트먼 CEO가 최근 워싱턴 D.C.에서 진행 중인 AI 안전 규제 청문회 일정과 겹친 게 직접적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미 상원 AI 소위원회가 이번 주 긴급 청문회를 소집하면서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거죠.

AI타임스가 앞서 보도한 대로, 이번 방한은 단순한 ‘인사 차원’ 이 아니었어요. 올트먼 CEO가 한국을 찾는 건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고, 이번에는 삼성·카카오·네이버를 한 번에 만나는 ‘패키지 회동’ 형식이라 업계 파급력이 상당할 거란 전망이 많았죠.

연기 소식에 국내 AI 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예요. 한 국내 AI 기업 임원은 “한국이 글로벌 AI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상황에서, 최고위급 미팅이 연기된 건 아쉬운 일” 이라고 말했어요. 다만 다른 업계 관계자는 “청문회 이슈가 정리되면 오히려 더 구체적인 협력안을 들고 올 가능성이 높다” 고 내다봤어요.

새로운 방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어요. 오픈AI 측은 “가까운 시일 내에 재조율하겠다” 는 입장만 밝힌 상태예요. 이번 연기가 단순한 일정 충돌인지, 아니면 협상 테이블에서 뭔가 더 복잡한 변수가 생긴 건지 — ‘가까운 시일’ 이라는 말이 얼마나 가까울지가 관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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