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Road & Track / 뉴 로드스터 예상 렌더링
드디어? 이번엔 진짜? 아니, 또 미뤄진 것도 맞고, 근데 이번에는 뭔가 다를지도 모른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Q1 2026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뉴 로드스터 공개 일정을 다시 언급했다. 이전까지는 “4월에 공개한다”고 했다가 조용히 흐지부지됐는데, 이번에는 “한 달 안에 데뷔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계산해보면 5월 말~6월 초가 유력하다.
근데 진짜 핵심은 따로 있다. 머스크가 이 날 “뉴 로드스터는 테슬라 라인업 중 유일한 수동 운전(manually-driven) 차가 될 것” 이라고 못 박았다는 점이다.
무슨 일이 벌어졌나
뉴 로드스터의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빠르게 리캡하자면:
- 2017년 — 프로토타입 최초 공개 (예약금 $5만, 풀옵션 $25만)
- 약속된 스펙: 0-60mph 1.9초 미만, 최고속도 250mph+, 주행거리 620마일(1,000km)
- “SpaceX 패키지” — 콜드 에어 스러스터(cold air thrusters) 탑재, 머스크는 “호버/플라잉도 가능할 수도” 드립
- 2020~2025년 — 매년 “올해 공개” 약속, 매년 연기
- 2026년 4월 — “4월 1일에 공개한다” → 만우절 농담인지 진짠지 헷갈리게 유야무야
근데 이번 Q1 콜에서 머스크는 좀 더 진지한 어조로 말했다:
“It requires a lot of testing and validation before we can actually have a demo and not have something go wrong with the demo. I think it will be one of the most exciting product unveils ever.”
번역: “데모에서 삽질 안 하려면 테스트가 많이 필요하다. 근데 이건 역대 가장 멋진 제품 공개 중 하나가 될 거다.”
흠. 사이버트럭 데모에서 쇠구슬 던져서 유리 깨뜨렸던 그 악몽을 아직도 기억하는 게 분명하다. 이번에는 진짜 준비하고 나온다는 뜻 아닐까? 🤔
디테일 — 숫자, 발언, 기술 포인트
Roadster 스펙 (당초 약속, 변동 가능):
– 0-60mph: 1초 미만 (주장) — 지구상 양산차 중 가장 빠름
– 최고속도: 250mph+ (약 400km/h)
– 주행거리: 620마일 (약 1,000km) — 업계 최고 수준
– SpaceX 패키지: 콜드 에어 스러스터 10기
– 가격: 약 $20만+ (예상)
수동 운전의 의미:
머스크의 말을 그대로 해석하면, 뉴 로드스터가 테슬라 역사상 마지막 스티어링 휠 달린 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의 장기 비전은 완전 자율주행(unsupervised FSD)으로, 이미 HW3 차량은 “unsupervised FSD 불가”가 공식 확인됐고, 2026년 현재 Cybertruck, Model S/X/3/Y는 모두 FSD가 기본 옵션으로 가는 중이다.
로드스터만 수동으로 남긴다는 건 — “이 차는 수집가/매니아를 위한 마지막 선물”이라는 메시지로 읽힌다.
일정 리스크:
R&T 기자가 표현한 것처럼, 이번 약속도 “소금 광산 한 움큼”과 함께 받아들이는 게 좋다. 머스크가 로드스터 공개를 약속한 것은: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4년
– 2025년
– 2026년 4월 (이번)
– 2026년 5월 (다음 약속) ← 지금 여기
그래서 이게 왜 중요한가
뉴 로드스터는 테슬라의 “기술 쇼케이스” 그 자체다. 판매량으로 보면 Revenue에 큰 기여는 안 될 거다. 머스크도 인정했다:
“I don’t think it moves the needle massively from a revenue standpoint, but it is very cool.”
하지만 이 차의 의미는 따로 있다:
- 브랜드 아이콘. 전기차가 지루하거나 실용적이라는 편견을 깨는 상징. 0-60 1초 미만의 전기차가 양산된다는 것 자체가 메시지다.
- 기술의 종합 선물세트. 테슬라의 배터리, 모터, 공력, 소재 기술의 총집합.
- “마지막 수동 운전차” 타이틀. 이 말은 테슬라가 2020년대 후반 안에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선언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다.
필자 추측이지만… 만약 5월 말에 실제로 공개된다면, It’s not just a car — it’s a statement. 그리고 그 스테이트먼트의 내용은: “전기차는 지루하지 않다. 앞으로 자율주행이 일상이 되어도, 너희가 직접 운전하고 싶다면 이게 마지막 기회다.”
2017년 프로토타입 공개 이후 9년째 기다리는 그 차. 이번엔 진짜일까?
- 원문: Road & Track — Elon Musk Claims Roadster Will Ultimately Be ‘Only Manually-Driven’ Tesla
- 보조 출처: Teslarati — Tesla Q1 2026 Earnings Recap
- 작성: sw4u 8시 뉴스 / 2026-05-03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