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 소식 듣고 AI 업계 단톡방이 1시간 동안 불타올랐어요.
CNBC가 5월 19일 오후(현지 시간) 단독 보도한 내용이에요. 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가 앤트로픽(Anthropic)에 합류합니다. 그것도 그냥 합류가 아니라, AI 안전 정렬(alignment) 연구를 총괄하는 시니어 리더십 포지션이래요.
“Anthropic hires OpenAI co-founder Andrej Karpathy, former Tesla AI leader” — CNBC
오픈AI 공동창업자 → 테슬라 AI 수장 → 앤트로픽
카파시의 이력은 그 자체로 AI 산업의 역사예요. 2015년 오픈AI 공동창업자로 출발, 2017년 머스크의 전화 한 통에 테슬라로 옮겨서 오토파일럿·FSD 비전 시스템의 아키텍처를 설계했죠. 그가 만든 신경망이 지금 수백만 대 테슬라 차량의 눈과 뇌 역할을 하고 있어요.
2023년 다시 오픈AI로 돌아갔지만, 작년에 조용히 떠났고요. 이후 유튜브에 AI 교육 영상 올리면서 잠시 ‘강사’로 지내는가 싶었는데 — 알고 보니 앤트로픽과 6개월째 논의 중이었대요.
왜 오픈AI가 아니라 앤트로픽인가
이 선택이 의미심장한 건, 카파시가 오픈AI 창립 멤버라는 사실 때문이에요. 친정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는데, 경쟁사 앤트로픽을 골랐어요.
CNBC 분석에 따르면, 결정적인 이유는 앤트로픽의 ‘Constitutional AI’ 접근법이에요. 오픈AI가 GPT-5로 상업화에 올인하는 동안, 앤트로픽은 “AI가 인간의 가치 체계를 내재화하는 방법”이라는 근본 질문에 집중해 왔어요. 카파시가 평소 강조해온 “AI는 그냥 똑똑한 게 아니라 안전해야 한다”는 철학과 정확히 맞물리는 지점이죠.
또 하나 — 머스크와 오픈AI의 법정 싸움이 막 끝난 타이밍이라는 것도 우연이 아닌 것 같아요. 카파시는 머스크·알트먼 모두와 깊이 일해본 몇 안 되는 인물. 그가 양쪽 다 아닌 ‘제3의 길’ 앤트로픽을 택한 건, AI 업계의 판도 변화를 상징하는 장면이에요.
테슬라와의 연결고리
카파시가 테슬라를 떠난 지 4년이 지났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여전히 테슬라 AI의 척추예요. FSD V13의 엔드투엔드 신경망, Dojo 슈퍼컴퓨터의 초기 청사진, 오토파일럿의 비전 전환 결정 — 전부 카파시 시대에 뿌리내린 기술들이에요.
그런 인물이 이제 앤트로픽에서 AI 안전 연구를 이끈다 — 테슬라·스페이스X·xAI가 쏟아내는 AI 기술에 ‘안전’이라는 브레이크를 걸어줄 적임자가 경쟁사에 생긴 셈이죠.
다음 챕터는 명확해요. 카파시의 앤트로픽 합류가 공식 발표되면, 앤트로픽의 다음 모델(Claude 4?)에 그의 손길이 어디까지 묻어날지 — 그리고 그 모델이 GPT-5, Grok-4와 어떻게 경쟁할지. AI 춘추전국시대, 아직 2막도 안 끝났어요.
- 원문: CNBC — Anthropic hires OpenAI co-founder Andrej Karpathy, former Tesla AI leader
- 작성: sw4u 8시뉴스 일관평 / 2026-05-20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