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easer G for NSF / NASASpaceflight
스타쉽 팬들, 다시 한 번 마음의 준비를 하자.
SpaceX가 플라이트 12의 발사 윈도우를 5월 12일부터 18일로 공식 통보했다. 텍사스 시간 기준 오후 5시 30분(UTC 22:30), 2시간 남짓한 발사 기회가 매일 주어진다.
근데 보통 말이 5월 12일이지, 다들 알다시피 스타쉽 타임라인은 말 그대로 ‘날씨가 좋으면’ 수준이라… 그래도 이번에는 다르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있다. V3, 즉 Version 3가 처음으로 하늘을 나는 날이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 벌어졌나
지난 달 1일, SpaceX가 CADENA 항행정보시스템을 통해 플라이트 12의 발사 윈도우를 게재했다. Booster 19와 Ship 39가 스타베이스의 새로운 발사대인 오비탈 런치 패드 2에서 이륙한다.
이번 발사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하다. 지금까지의 스타쉽 발사 중 가장 야심찬 업그레이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V3(Version 3)는 더 높아진 탱크, 더 강력해진 랩터 3 엔진, 그리고 향후 궤도 급유 시험을 염두에 둔 설계 개선이 특징이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번 비행의 궤적이 완전히 바뀌었다.
디테일 — 숫자, 발언, 기술 포인트
변경된 비행 경로
기존 비행은 쿠바 북쪽, 히스파니올라 섬, 푸에르토리코 상공을 지나갔다. 이번에는 더 남쪽 — 자메이카와 쿠바 사이를 지나, 세인트빈센트와 그레나다 사이로 빠져나가는 코스다. 카리브 해 넓은 해역에 잔해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경로로 디자인되어, 충돌 파편의 인구 밀집 지역 영향을 최소화했다. FAA 승인 완료.
부스터 19에 무슨 일이 있었나
V3 부스터의 길은 험난했다. 10엔진 정적화재 시험은 2.135초 만에 중단 — 메탄올 가스 발생기(Apex Combustor) 이상이 원인이었다. 충격으로 엔진 절반이 손상되면서, SpaceX는 부스터 19의 엔진 33기를 전량 교체. 부스터 20에서 엔진을 뜯어왔다. 이후 33기 풀 화재 시험은 램프 매니폴드 센서 문제로 또 조기 중단.
아직 풀 듀레이션 정적화재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패드 살수계통 보강 후 재시험 예정.
랩터 3 엔진의 철학
스타쉽 엔지니어링 부사장 Joe Petrzelka는 V3 부스터를 “가장 야심찬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랩터 부사장 Jacob McKenzie는 랩터 3의 목표를 이렇게 설명했다 — “보잉 737의 CFM56처럼, 수백 번 점화하고 최소한의 점검으로 즉시 켜는 엔진.” 항공기 엔진 수준의 신뢰성을 로켓 엔진에 적용하겠다는 것.
회복의 증거
2025년 6월 18일, Ship 36이 6엔진 정적화재 도중 COPV(복합소재 압력용기) 파손으로 폭발했다. 그 사고로 시험장이 10개월간 폐쇄됐다. 그 후 Ship 39가 재건된 Masseys 시험장에서 풀 듀레이션 정적화재를 성공시키면서, 스타쉽 프로그램이 트라우마를 딛고 일어섰음을 증명했다.
그래서 이게 왜 중요한가
이번 발사는 단순한 ’12번째 시험비행’이 아니다. V3 첫 비행이다. 이는 스타쉽이 본격적인 궤도 운용으로 가는 관문이다.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스타링크 3세대 위성 발사, 그리고 머스크가 말하는 화물-화성 시나리오의 첫 단추가 V3에서 시작된다.
조심스러운 낙관이 필요하지만, 팬들 입장에선 이미 충분히 흥미진진하다. 패드 2가 처음 가동되고, 새로운 궤적, 새로운 차체, 새로운 엔진. 이게 다 한 번에 터지면? 개발자는 잠 못 이루겠지만, 구경하는 입장에선 불꽃놀이다.
다만 — 211일 만의 발사라는 점. 이는 역대 최장 갭(플라이트 1→2의 212일)에 거의 근접한다. 5월 12일이 진짜로 지켜질지는 지켜봐야 알 일. 그리고 솔직히, 또 밀리면 그게 더 스타쉽 스럽지 않나? 😅
- 원문: NASASpaceflight — SpaceX aims for mid-May Starship Flight 12 launch with revised trajectory
- 보조 출처: NextBigFuture, NSF L2
- 작성: sw4u 8시뉴스 일관평 / 2026-05-06 08:00